최초입력 2023.02.24 17:36:19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신년하례회’서 밝혀 ‘코로나19’로 4년만의 하례회 당구계 인사 대거 참석 PBA 김영수 총재, 이희진 F&G 대표 등 참석 ‘눈길’ 대상 조명우, 김행직 권호준 이대규 등 우수상
“올해를 당구종목의 학원스포츠 사업 원년으로 선포, i리그를 필두로 다양한 유청소년 사업을 펼치겠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23일 저녁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대한당구연맹 신년하례회 및 시상식’서 개식사를 통해 올해 당구연맹의 핵심 사업으로 유청소년 사업을 꼽았다.
이날 신년하례회 및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에 개최된 것으로 대한당구시니어연맹 양춘수 회장, 전국장애인당구협회 김영택 회장 등 많은 당구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PBA 김영수 총재를 비롯, 김영진 사무총장, 이희진 FMG대표, 윤석환 빌리어즈TV대표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당구연맹의 각종 행사를 동영상으로 감상한 후 조명우 김행직 한지은 권호준 이우진 이대규 등 우수선수들에 대한 시상으로 이어졌다.
이에 앞서 박 회장은 개식사서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과정 속에서도 3년차 디비전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했고, ’동해 세계3쿠션선수권’ 등 각종 국내대회와 국제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지난해엔 당구가 처음으로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에 선정, 학교스포츠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며 “지난해 시작한 유청소년 대상 i리그 사업을 올해에는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구연맹과 PBA가 힘을 모아 한국당구, 그리고 당구종목을 더욱 발전시켜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PBA 김영수 총재는 축사를 통해 “대한당구연맹은 PBA의 근원이자 젖줄”이라며 “대한당구연맹이 PBA와 함께 화합하고 힘을 모아 한국당구의 건설적인 미래를 그려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샤름엘셰이크 3쿠션당구월드컵’서 우승한 조명우(국내 3위, 서울시청)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전국당구대회 3관왕에 오른 김행직(1위, 전남당구연맹)과 지난해 ‘세계여자3쿠션선수권’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지은(1위, 성남당구연맹)이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포켓볼에서는 권호준(1위, 인천시체육회)과 이우진(3위, 인천시체육회)이,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아드에서는 이대규(스누커 2위 잉빌 1위, 인천시체육회)가 우수상을 받았다.
학생부에서는 4명이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고등부 남자에서는 김태현(매탄고)이, 고등부 여자에선 ‘2022 세계주니어9볼선수권’(19세 이하여자 부문)서 준우승한 김혜림(대전당구연맹)이 우수선수로 뽑혔다. 아울러 중등부에선 김건윤(부산명호중3)이, 초등부에선 김대현(소래초등학교6)이 선정됐다.
또한 대한당구연맹은 김건윤 김태현 김대현 김혜림 허여림 등 학생선수들에 ‘당구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 서흥원 양구군 군수와 허리우드 홍승빈 대표, 한밭 권오철 대표, 큐스코 박정규 대표, 우리엔터프라이즈 엄태욱 대표, 브라보앤미디어 윤석환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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