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9 10:54:59
1일 비 내리면 건조특보 해제될 듯
지난 28일 대구 북구에서 큰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다음달 1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건조특보에 강풍까지 곳곳에서 불어 산불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할 전망이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수요일인 30일에도 서해안과 강원 산지 중심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0~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 화재,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다음달 1일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순차 해제될 전망이다.
다음달 1일에는 오전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에서 10~40㎜다.
한편 30일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1일 강원 내륙과 충북, 경북 내륙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경북 내륙 20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며, 1일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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