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1.31 23:03:33
대구에서 초등학교 예비 소집에 불참한 어린이 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1일 대구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 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2명에 대한 소재 파악을 경찰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이틀간 대구 초등학교 233곳이 취학 대상 신입생 1만 5834명을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실시했다. 당시 불참한 아동은 1352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을 제외하고는 소재가 파악됐다.
교육청은 가족과의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이들 아동의 가족이 모두 해외에 거주 중인 사실을 확인했지만, 아이들의 출국 기록이 조회되지 않아 수사를 통해 소재를 확인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3월 입학일 전까지 개별연락과 가정방문, 학교방문 요청을 통해 미취학 아동의 입학을 집중 독려할 계획”이라며 “미취학 아동에 대한 취학 상황과 소재·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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