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04 10:50:11
서울 마지막 황금 입지로 꼽히는 용산 유엔사 용지 개발 프로젝트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거 단지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가 오는 10일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갤러리를 개관한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서울 도심 내 마지막 대규모 용지에 조성되는 복합용도개발(MXD) 프로젝트다.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조성 중인 용산공원을 정면에 두고 있는 주거 단지로 공원을 ‘소유한 듯한 조망’을 가능케 하는 상징성과 희소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39개 도시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기업 ‘로즈우드’가 한국 내 첫 사업지로 선택한 곳이다. 단지에는 로즈우드서울 호텔이 들어설 예정(2027년)이며 더파크사이드 스위트의 입주민 전용 어메니티인 ‘더파크사이드클럽 by 로즈우드서울’도 로즈우드호텔에서 운영한다. 이 어메니티는 프라이빗 다이닝룸, 피트니스, 사우나, 하이드로테라피풀, 골프클럽 등 럭셔리 공간과 호텔이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를 주거에 결합한 국내 최초 사례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전용면적 약 1만6470㎡ 규모의 상업시설을 기획·개발한다. 고급 식음(F&B),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문화 콘텐츠 등이 집약된 ‘도심형 프리미엄 리테일 허브’로 구현되며 입주민 전용 어메니티와도 지하에서 직접 연결돼 주거, 소비, 문화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이 완성된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단순한 고급 단지를 넘어 서울 도심 속에서 세계적인 복합도시가 실현되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이번 갤러리 개관은 그 첫 시작점이자 서울 주거 시장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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