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16 12:00:00
[부동산 이기자-53] 7월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수도권서 대출받아 집 산다면 가산금리 1.2%P→1.5%P 올라 연봉 1억 직장인 주담대 한도 최대 3000만원 가까이 줄어
지난달 서울 비강남권 아파트의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부터 추가 대출 규제가 시행되는 만큼 그 전에 ‘막차’를 타자는 심리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왜 유독 비강남권 실수요자들이 분주했던 걸까요. 오늘은 대출 한도를 최대 수천만원 가량 줄이는 ‘스트레스 DSR’ 제도를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은행은 보통 대출 심사를 할 때 여러 기준을 살펴봅니다. 돈을 잘 갚을 수 있는 사람인지 따져보는 거죠. 이때 참고하는 지표 중 하나가 바로 DSR입니다. DSR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ebt Service Ratio)’의 줄임말입니다. 쉽게 말해 1년 동안 버는 연소득 중에서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는데 쓰는 돈의 비율을 뜻합니다. 이 비율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은행은 대출을 해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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