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9.08 13:21:00
도심 전광판부터 KTX 역사·택시 활용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데이식스 광고 온·오프라인 연계하는 광고 기술로 사업 확장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에 있는 자체 광고 매체망을 활용해 K팝 밴드 ‘데이식스(DAY6)’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단위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데이식스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광고 캠페인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하거나 제휴하고 있는 전국 2만여 개의 디지털 광고 매체를 통해 10주년 기념 옥외광고를 송출하고, 팬들이 광고의 QR코드를 스캔해 보낸 축하 메시지를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고는 홍대, 명동, 광화문, 강남 등 주요 도심의 옥외광고 전광판부터 공항, 주차장, KTX 역사, 택시 등 전국의 광고 매체에 송출됐다.
광고를 통해 팬들이 전달한 메시지들은 데이식스의 정규 4집 앨범 발매일인 지난 5일 KTX 서울역에 새로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서울 파노라마’를 통해 공개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축적해 온 이동 빅데이터와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원싱크(One-Sync) 기술 등을 활용해 팬들의 주요 이동 경로와 시간대를 분석, 광고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진행한 데이식스 광고처럼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 단위의 참여형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유기적으로 온·오프라인 광고를 연결하는 자체 CMS 기술을 고도화하며 광고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부터 KTX 서울역에 새롭게 설치된 초대형 안내 전광판인 ‘플랫폼111’ 운영을 맡으며 광고 플랫폼도 확장하는 추세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 부문 부사장은 “향후에도 전국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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