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22 13:36:00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하고 공동 서비스 개발
AI 검색 스타트업 라이너가 BC카드와 손잡고 결제 데이터 기반의 AI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 라이너는 첫 결과물로 결제 데이터와 시간대별 혼잡도 등을 분석한 맞춤형 맛집 검색을 시작했다.
AI 검색 스타트업 라이너는 BC카드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술과 결제 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공동 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출시, AI 기술을 적용한 신규 서비스 기획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 협력의 첫 결과물은 ‘가장 정확한 맛집 AI 검색’ 서비스다. 라이너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날부터 제공된다.
BC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라이너의 AI가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맛집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단순 리뷰나 별점이 아닌 실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간대별 혼잡도, 회식 적합도, 상권 내 실시간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지금 덜 붐비는 강남역 카페’나 ‘40대 직장인이 많이 가는 여의도 식당’처럼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장소를 정교하게 추천받을 수 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AI가 일상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려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가 되어야 한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다양한 국내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AI의 생활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BC카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라이너의 AI 검색 기술과 우리의 도메인 전문성을 결합하여 새로운 AI 서비스를 창출해 나가는 것이 이번 MOU의 체결 배경”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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