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27 08:00:00
AI 자동번역 전문기업 시스트란(대표 김유석)은 자사가 보유한 특허 전문 번역 NMT(Neural Machine Translation, 신경망 기계 번역) 모델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식 론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특허 전문 번역 NMT 모델은 시스트란이 지난 10년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고 꾸준히 고도화해 온 것으로, 기존의 다양한 자동번역 솔루션과 서비스들이 가지고 있던 특허 분야의 주요 번역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최신 버전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화학식이 포함된 특허 데이터 번역 시 발생하는 특수기호 및 단위기호 처리 오류, 전각 유지 및 반각 변환 오류, 소제목 유지 오류 등 기존 모델에서 빈번히 발생했던 이슈들에 대한 정확성을 크게 향상했다. 시스트란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방대한 양의 특허 데이터를 보다 정교하고 정확하게 번역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및 공공기관 고객들이 번역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석 시스트란 대표는 “특허 번역은 전문성과 정확성이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특허 번역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신뢰할 수 있는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스트란(SYSTRAN)은 고도화된 특허 전문 번역 모델을 바탕으로 국내외 특허 번역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시스트란은 10년 이상 자체 개발 및 정기 고도화를 지속해온 특허 전용 NMT(신경망 번역) 모델을 기반으로, 한국어, 영어 및 유럽어 중심의 고정밀 특허 번역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력은 이미 대한민국 특허청, 관세청을 비롯해 지식재산권(IP) 데이터를 다루는 다수의 기업, 법무법인,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택되어 그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이후 영어 및 유럽어 기반 모델을 강화하면서, LexisNexis, Questel 등 글로벌 주요 IP 서비스 기업(ISP)에도 특허 번역 모델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매년 생성되는 수백만 건 이상의 신규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 고도화 작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기존 고객사의 시스템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축적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함으로써 일반 NMT 모델 대비 뛰어난 번역 정밀도를 확보한 상황이다.
또한, 시스트란의 NMT 솔루션은 전문 용어 사전, 번역 메모리, 다중 번역 프로파일 기반의 리소스 관리 시스템과 통합되어, 고객이 직접 정의한 전문 용어, 업계 표준 표현, 번역 스타일 등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번역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솔루션 V10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통해, 특허 모델 내 IPC 및 CPC 특허 분류 기준에 따른 분야별 모델 최적화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이를 통해 특허 관련 기술 표현과 개념에 대한 반영 정확도가 한층 강화되었다.
시스트란 특허 번역 NMT는 현재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다수의 산업 도메인에 걸쳐 성능이 검증된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고객 맞춤형 기능 강화로 특허 분야 전문 번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특허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특허 번역 수요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PCT(국제특허출원) 및 EPO(유럽특허청)를 통한 다국적 특허 출원 과정에서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의 정밀한 번역이 필수적이다. 기술의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특허 번역은 단순 언어 전환을 넘어 기술적 전문성과 법률적 정합성까지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특허 번역은 일반 번역과 달리, 복잡한 기술 용어와 법적 표현에 대한 높은 이해도, 문서 전반에 걸친 용어 일관성 유지, 그리고 대량 문서 처리까지 요구되는 만큼, 기존의 인력 중심 번역 방식만으로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비효율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NMT(신경망 기계번역) 기반 AI 번역 기술의 발전은 특허 번역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특허 도메인에 특화된 AI 번역 모델의 상용화가 활발해지면서, AI가 초벌 번역을 수행하고 전문가가 후편집을 통해 품질을 완성하는 ‘Human-in-the-loop’ 방식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용량 특허 문서에 대한 고속·고품질 초벌번역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특허 번역 전용 NMT 모델의 산업적·전략적 가치가 빠르게 부각되고 있는 추세다.
시스트란 한국 법인은 그간 자체적으로 수집·구축한 대규모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특허 전용 번역 모델의 개발 및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더불어, 해당 번역 모델은 국내 특허 출원 및 심사 시스템, 전자 문서 시스템 등 다양한 업무 시스템과의 통합 경험을 통해 실사용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특히 시스트란은 국내 특허청 납품 시스템의 유지 보수 및 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실제 사용자로부터 수집되는 피드백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모델 성능 개선과 번역 품질 향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스트란 김유석 대표는 “이와 같은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특허 전용 NMT 모델의 정밀도와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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