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끝없이 치솟고 있다. 특히, 매회 밀당 없는 솔직하고 담백한 대사가 화제가 되며 ‘화살어록’ 이라는 수식어까지 나오고 있다. 자타공인 ‘대세’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태양의 후예’ 완전정복을 위해 엑기스 대사를 모아봤다.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진영수(조재윤 분)의 행동으로 위기에 처한 유시진(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적으로 구조된 유시진은 강모연(송혜교 분)의 치료를 받으며 더욱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강모연의 ‘유언 고백’이 강제 공개돼 앞으로 어떤 로맨스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 환자 잃은 슬픔에 빠진 강모연
강모연 : 어디 으슥한 곳 없어요?
유시진 : 보통 남자가 하는 멘트인데, 그럼 최선을 다해 으슥해볼까요? 잘했어요. 오늘.
강모연 : (눈물 펑펑)
유시진 : 뭐 대답을 들어야 눈물이라도 닦아주지. 하늘 좀 봐라.
강모연 : 진짜 뻔뻔하다. 땅이 무슨 짓을 한지도 모르고. 대위님, 돌아와 줘서 고맙다. 오늘 대위님 없었으면 아마 도망갔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