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05 22:53:00
전현무가 어린이날을 맞아 숨겨둔 ‘유년 시절 풀버전’을 공개했다.
5월 5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직 말문도 제대로 트지 않았을 법한 꼬마 전현무가 작은 우유병을 꼭 쥔 채, 알록달록 뜨개 방석 위에 앉아 똘망똘망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오동통한 볼살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유아 시절의 클로즈업, 마지막 졸업사진에서는 매서운 눈빛에 각 잡힌 졸업 가운까지, 지금의 ‘진행의 신’과는 또 다른 아우라를 뽐냈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소파 방정환의 어록을 함께 올리며 “어린이의 가슴에 잔물결을 일으키는 일을 했고, 그 물결이 대파가 되어 출렁일 것”이라는 말을 인용해 감동을 더했다.
‘나혼자산다’ 동료 이주승은 “이땐 수염이 없었네”라며 유쾌한 댓글을 남겼고, 팬들 또한 “이 아이는 크면 예능을 평정한다”, “미모도 끼도 유전자에 새겨진 듯”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현무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나혼자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전현무계획2’ 등 다수 프로그램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책임지고 있다. 유년의 순수함에서 출발해 예능 최정상을 달리는 그의 행보는 여전히 ‘대파’처럼 출렁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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