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03 20:54:39
배우 송일국과 정시아가 삼둥이를 사이에 두고 예상치 못한 ‘사윗감 매칭’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송일국, 오민애, 정시아, KCM이 출연하는 어버이날 특집으로 꾸며진다.
2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송일국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삼둥이들의 폭풍 성장 소식을 들려줬다.
“대한이가 180cm, 민국이는 181cm, 만세는 176cm”라며 중학생이 된 삼둥이들의 키를 언급한 송일국은 말을 하면서도 스튜디오 천장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이 “넋이 나간 상태다”라고 하자, 김구라는 “조금만 참아라. 애들은 돌아온다”고 현실 조언을 건네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정시아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열정적인 일상을 공개했다. “아이들 엄마로 사는 게 제일 좋다”며 “첫째는 농구 선수, 둘째는 미술 전공인데, 세계적인 아트페어에 두 작품이 팔렸다”고 자랑했다.
특히 “학교가 멀어서 라이드도 해주고, 연필을 하루에 100자루씩 깎는다”며 ‘진심 엄마’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정시아의 진심은 따로 있었다. “사실 이 방송 출연한 데에 목적이 있다”고 운을 뗀 정시아는 “삼둥이 방송을 봤는데 우리 서우랑 너무 잘 맞을 거 같더라. 사윗감으로 좋겠다”고 깜짝 발언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송일국은 당황한 듯 웃으며 “한 번 만나게 해드릴까요?”라고 받아쳤고,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들썩였다.
딸 서우를 위해 ‘삼둥이 러브콜’까지 건 정시아의 돌발 매칭 제안과 송일국의 은근한 긍정 반응. 방송 본편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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