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9 11:47:49
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이 ‘데블스플랜’을 하면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Netflix)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정종연 PD,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 등이 참석했다.
정종연 PD는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서 달라진 것에 대해 “제일 크게 달라진 점은 생활동과 감옥동 두 개로 거주동이 나눠진다는 것이다. 감옥동에 있는 플레이어들은 감옥매치를 치르는데, 감옥매치를 치르는 장소가 데스룸”이라며 “감옥동이 있다는 것이 제일 큰 부분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은 시즌 전체의 색이 달라지는 효과를 기대했고 그렇게 됐던 것 같다”
이번 출연 플레이어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이세돌은 출연 이유에 대해 “좋은 경험이 될 거 라고 생각 했고, 생각대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고백했다.
“바둑 외 승부를 느껴본 것이 처음이었다”고 말한 이세돌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것을 받아 드리는 것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졌다. 지나다 보니 재밌었고 내가 즐기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바둑과 ‘데블스 플랜’ 중 무엇이 더 어렵나는 질문에 이세돌은 단번에 “‘데블스 플랜’이 확실히 어렵다”고 증언했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참여해 물러설 수 없는 두뇌 공방전과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다. 오는 5월 6일 공개.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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