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9 07:19:22
배우 최여진이 웨딩 촬영장에서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며 예비 남편 김재욱을 진땀 흘리게 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는 6월 결혼을 앞둔 최여진, 김재욱 커플의 웨딩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최여진과 김재욱은 운동으로 맺어진 인연을 살려, 특별히 ‘아웃도어 등산 웨딩 촬영’이라는 이색 콘셉트에 도전했다. 하지만 촬영 직전부터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김재욱은 “사계절 콘셉트는 과한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비쳤고, 이에 최여진은 단호하게 “오늘까지만 하고 마음에 안 들면 하지 마. 싫으면 집으로 가”라고 강력한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긴장시켰다.
김재욱은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과해 보인다고 한 것”이라며 급히 수습했지만, 이미 최여진은 초반부터 ‘밀어붙이기 모드’에 돌입한 상태였다. 게다가 촬영 당일 쏟아진 폭우에 등산 콘셉트 촬영은 큰 위기를 맞았다. 군장을 연상케 하는 배낭을 메고 산길을 오르는 김재욱은 진땀을 흘렸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여진은 폭우 속에서도 여유로운 미소와 프로페셔널한 포즈로 촬영을 이어갔다. 반면 김재욱은 어색한 포즈와 뻣뻣한 몸짓으로 시종일관 뚝딱거려, “결혼 2회차” 타이틀과는 다른 허당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여진과 김재욱은 오는 6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이들의 리얼하고 솔직한 러브스토리는 계속해서 ‘동상이몽 2’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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