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9 10:00:46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오는 5월 1일에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여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여주 도자기 축제가 개최되고 축제 일정에 맞춰 유명 관광지인 신륵지구 관광지와 금은모래지구 관광지를 잇는 출렁다리도 개통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여주 도자기 축제는 벌써 37회를 맞이할만큼 여주를 대표하는 관광축제이다. 2025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즐겨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를 주제로, 남한강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실제 도자 작업 현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전통도자제작 퍼포먼스’와 장작을 패고 도자기를 빚는 과정부터 가마에서 굽는 전 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는 ‘전통장작가마 체험’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자기홍보 판매관 ▲도예인 기획‘도자 체험’ ▲청년 도자의 거리 ▲거리의 도예가 ▲소원 담은 달항아리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도자 콘텐츠가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여주시의 주요 관광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25 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이 함께 열리며, ‘수상멀티미디어 드론쇼’, ‘출렁다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올해 여주도자기축제는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과 맞물려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라며, “도자기와 새로운 여주 관광명소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여주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축제의 개최에 맞춰 개통되는 여주 출렁다리는 한강에 조성된 최초의 출렁다리이다. 길이 515m, 폭 2.5m 규모로, 경기도로부터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사업비 106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332억 원을 들여 완공하였으며, 보행자 중심의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조성됐다.
출렁다리 준공으로 여주시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에서는 출렁다리 준공을 기념해 오는 5월 1일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출렁다리가 무사히 준공되어 5월 1일 정식 개통식과 함께 ‘관광 원년의 해’를 선포한다“며 ”여주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서 도약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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