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9 09:22:27
도심 속에서도 나만의 숲을 소유하는 삶이 럭셔리의 기준이 되고 있다. 글로벌 하이엔드 레지던스 시장은 자연과 연결되는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에 주목하고 있다.
바이오필릭은 자연 요소를 주거 환경에 적극 반영해 삶의 질과 심리적 안정을 높이는 설계 방식이다. 태국 아만푸리 레지던스와 멕시코 원앤온리 만다리나 프라이빗 홈즈는 이런 바이오필릭 개념을 반영해 일상 속에 자연을 끌어들였다.
서울에서는 카펠라 호텔 그룹의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과 르엘 어퍼하우스가 있는 헌인마을이 이런 흐름을 따른다. 대모산과 인릉산을 품은 헌인마을은 강남권에서도 자연을 가까이 두고 살아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주거지로 꼽힌다.
헌인마을이라는 이름은 어질고 자비로운 마음을 세상에 바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숲을 중심으로 설계된 마을은 대지의 70%를 녹지로 채우고 260여 세대만 입주하는 구조로 조성했다.
단지 설계는 자연을 일상에 그대로 끌어들였다. 2023년 조경계 최고 영예인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한 정영선 조경가가 디렉팅을 맡아 중앙 센트럴 파크를 비롯해 빅 트리 파크, 레인 가든, 락 가든 같은 자연형 공원을 곳곳에 배치했다. 단지 전체가 하나의 숲처럼 연결된다.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은 자연을 존중하는 설계로 일상 안에 조용한 휴식을 더한다. 프라이빗한 거주 환경이 특징이다.
르엘 어퍼하우스와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의 입주자는 생활 속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프라이빗 어메니티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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