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02 11:51:05
한국남부발전은 지난달 26~30일 중국 상하이와 절강성 일대에서 ‘2025 한·중 미래차산업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 주관한 한·중 비즈니스 상담회는 자동차 부품·장치·기계 분야 중소기업의 전기차 분야 진입과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2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중국 현지기업들과 총 87건, 3492만 달러 규모 상담과 다방면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모전기공은 상담회를 통해 중국 내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와 연간 2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동양메탈공업·광진실업과 컨소시엄은 GE 중국사에 연간 200만 달러 규모의 현지화 제품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한 지난달 28일 열린 ‘2025 한·중 미래차산업 전략포럼’에서는 현지 자동차협회 전문가의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전망과 전략 발표에 이어 중국 현지 진출 성공사례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참가기업들은 지리자동차 등 중국 대형 완성차 기업과 후저우 자동차 부품 기업들을 시찰하며 현지 산업 동향을 직접 확인했다.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상하이 모터쇼에 참관해 글로벌 바이어들과 활발한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상담회가 우리 중소기업들이 중국 자동차 산업의 핵심 거점과 직접 연결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친환경 산업의 유망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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