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9 15:44:31
SK케미칼이 바이오 유래 소재를 신형 스릭슨(SRIXON) 골프공에 적용해서 온실가스 발생을 30% 줄인다.
SK케미칼은 29일 바이오 유래 소재 ‘에코트리온’을 던롭스포츠코리아의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의 ‘2025년형 지스타 시리즈’ 골프공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골프공에 적용된 SK케미칼의 에코트리온은 100% 바이오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져서 탄성, 복원력, 내마모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환경영향도 줄였다. 에코트리온은 생산 전 과정 평가에서(LCA) 기존 석유화학 기반 폴리올 생산 공정 대비 온실가스 발생을 30% 감축할 수 있다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 본부장은 “바이오 소재는 석유 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 중 하나”라며 “에코트리온을 활용해 각종 브랜드들과 협업해 나가면서 높은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던롭스포츠코리아는 글로벌 스포츠 기업으로 골프·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스릭슨, 젝시오, 클리브랜드 골프 등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를 통해 국내 골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에코트리온이 적용된 2025년형 지스타 시리즈 골프공은 브룩스 켑카, 마쓰야마 히데키 등 세계적인 투어 프로 선수들에게 선택을 받는 신뢰도가 높은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던롭스포츠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골프 업계에서도 탄소 감축을 비롯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지스타 시리즈의 에코트리온 도입 역시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채택함으로써 순환형 사회 형성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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