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올영·다이소·무신사·유니클로 모두 입점한 국내 첫 매장 주말용 아닌 '일상공간' 변신
실내 쇼핑 공간 '더에스몰'. 신세계사이먼
이른바 '올다무유'(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유니클로)가 모두 입점한 국내 아웃렛이 탄생했다. 아웃렛이 주말·공휴일에 주로 찾는 쇼핑 공간이 아니라 매일 찾을 수 있는 일상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신세계사이먼은 24일 경기 시흥 시흥프리미엄아울렛에 실내 쇼핑 공간 '더에스몰(The S Mall)'을 열었다고 밝혔다. 더에스몰에는 '올다무유'가 입점해 주말만이 아니라 평일에도 찾아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아웃렛'으로 거듭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대대적 리뉴얼을 통해 야외형 쇼핑센터의 개방감, 규모감을 유지하면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쇼핑몰의 편리한 동선까지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더에스몰은 주중·주말을 가리지 않고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데일리 콘텐츠'를 강화했다. 데일리 콘텐츠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기존 노브랜드와 더불어 올리브영과 다이소가 신규 입점했다. 까사미아·일룸·LG베스트샵·삼성스토어 등 지역 거점 가전 및 리빙 매장도 한데 모였다.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새로 문을 열었고, 유아동 전문관인 '키즈 블라썸'이 새 단장을 마치고 들어서는 등 11개 인기 브랜드가 입점했다. 오는 6월에는 '무신사 스탠다드'도 오픈한다.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은 2017년 4월 개점했다. 이후 연간 약 700만명이 찾는 경기 서남부권 대표 쇼핑센터로 각광받고 있다. 인접한 시흥 배곧신도시를 비롯해 서울 서남부권, 인천, 광명, 안양을 배후 상권으로 두면서 2030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이번 새 단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일상생활에 밀접한 데일리 콘텐츠까지 모두 갖추며 고객의 쇼핑 선택권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며 "고객들이 매일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쇼핑 공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