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2.12 12:14:05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자사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2라운드 대회가 스웨덴에서 오는 13~16일(현지시각)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스웨덴 랠리의 관전 포인트는 WRC 대회 중 유일하게 전 구간이 설원과 빙판으로 구성된 코스다. 눈길과 빙판이 반복되는 총 300km의 주행 구간과 18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된 스웨덴 랠리에서는 높은 난이도의 설상 구간 및 영하 25도 이하 혹한의 급격한 기후 변화, 새롭게 추가되는 3개 스테이지 등의 조합으로 더욱 예측 불가능한 랠리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고 속도 200km/h, 회전수 최대 8500rpm에 달하는 차량의 극한 질주를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는 혹한의 추위와 미끄러운 노면 환경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미끄러운 빙판에 최적화된 특수 스터드 핀이 장착된 ‘윈터 아이파이크 SR10W’를 앞세워 안정적인 대회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아이스 랠리용 특수 스터드 핀을 장착해 빙판이나 눈이 내린 노면에서도 최상위 주행을 지원하고, 비대칭형 패턴으로 설계해 눈길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제동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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