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16 14:58:21
민진기 감독이 전작인 ‘신병’과 차별점을 언급했다.
1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ENA 월화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 민진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신병’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민진기 감독과 ‘내 남자의 비밀’ 김연신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민진기 감독은 “‘정숙한 세일즈’를 비롯해 많은 작품 있었지만 여성 연기자들이 활약하는 드라마라 매력적이다. 다른 장르물과 달리 일상서 공감할 수 있는 생활 근접 빌런을 퇴치한다. 누가봐도 공감할 수 있다. 이웃의 이야기가 녹아든 이야기”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또 전작인 ‘신병’ 시리즈를 언급하며 “‘신병’은 군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건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다. 공간을 설정해서 그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가 플레이하는 건 구조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병’은 병사들 이야기, 20대 청춘들의 이야기다. 여기는 30~40대 주부들이다.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면서도 “‘신병’은 하이퍼 리얼리즘에 기반해서 공감 베이스의 전개가 많고 드라마 판타지가 가미됐다. 이 드라마 안에는 서스펜스도 스릴러도 있고 사이다도 있다. 해결서 오는 카타르시스도 있다. 복합 장르”라고 덧붙였다.
‘살롱 드 홈즈’는 오늘(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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