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국내 8위` 김봉철 빌킹2차평가전 우승
결승서 배준석에 30:12 승…공동 3위 강민구 이영민
"국내랭킹 8위" 김봉철(제주연맹)이 "2018 2차 빌킹패밀리 정기평가전"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평가전 입상자 명단 . 왼쪽부터 공동 3위 강민구(충북), 공동 5위 주시윤(김포), 공동 3위 이영민(성남), 준우승 배준석(김포), 빌킹코리아 서영배 대표, 우승 김봉철(제주), 최형철(동호인), 스롱 피아비(서울), 이재석(서울)[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3쿠션 국내 랭킹 8위 김봉철(제주연맹)이 빌킹평가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인천 부평 가브리엘당구클럽에서 열린 ‘2018 제2차 빌킹코리아 정기평가전’(이하 빌킹평가전) 결승전에서 김봉철은 배준석(김포)을 24이닝 만에 30: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봉철로서는 ‘빌킹패밀리’가 된 이후 처음으로 빌킹평가전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에는 이영민(성남)과 강민구(충북)가, 공동 5위는 이재석(서울), 최형철(동호인), 스롱 피아비(서울), 주시윤(김포)이 차지했다.
결승서 배준석을 만난 김봉철은 초반 탐색전 이후 15이닝 째 하이런 4점을 시작으로 공타 없이 24이닝만에 30점에 선착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앞서 16강과 8강서 각각 박정훈(충남), 스롱 피아비를 꺾은 김봉철은 4강서 지난 1차 평가전 우승자 강민구를 상대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최근 김포연맹 선수로 등록한 빌킹 동호인 출신 배준석은 김영진(안산), 최형철, 이영민을 차례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빌킹 평가전은 30명의 빌킹 후원 선수들과 12명의 빌킹소속 동호인 ‘빌킹 크루’ 12명이 참가해 총 42명이 3인 1조로 나뉘어 경쟁을 벌였다.
2차 정기평가전 우승을 차지한 김봉철은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본선에 진출했는데, 이번 평가전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빌킹은 이번 평가전을 관전한 동호인들을 위해 선수들과 한 팀을 이루어 스카치 경기를 펼치는 ‘빌킹 패밀리 초청’(빌패초 이벤트)를 마련하며 선수와 동호인간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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