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우드 메인스폰서’ 베트남 전국캐롬대회에 현지 당구 고수 320여명 출전 ‘성황’
최근 다낭서 ‘2023 베트남 전국캐롬대회’
베트남당구연맹(VBSF)주최, 숲(SOOP) 후원
男女3쿠션 99년생 타이홍치엠-윙호안니옌 정상
16강 진출자에 호치민3쿠션월드컵 출전권
2위 바오프엉빈, 트란은 16강서 덜미
베트남 전국캐롬당구대회 3쿠션 입상자들이 시상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준우승 바오프엉빈, 우승 타이홍치엠, 공동3위 윙트란탄타오, 윙트란탄투. 맨 앞은 베트남 당구 인플루언서인 민디엔. (사진=베트남당구스누커연맹)국내 테이블업체 허리우드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베트남 전국캐롬대회가 현지 고수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4일 허리우드(대표 홍승빈)에 따르면 베트남당구스누커연맹(VBSF)이 주최하고 허리우드가 메인 스폰서를 맡은 ‘2024 베트남 전국캐롬당구대회’가 최근 베트남 중부 다낭시 T26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1년 창설된 VBSF가 주최한 베트남 전국캐롬대회로 SOOP(숲, 옛 아프리카TV)과 다이나스피어스 등이 후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열리는 호치민3쿠션월드컵 베트남 선발전을 겸한 만큼 베트남 전역에서 남자3쿠션 선수 200여 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밖에 여자3쿠션 17명, 1쿠션 100여명도 출전했다.
베트남 전국캐롬대회 남녀3쿠션 우승자인 타이홍치엠과 윙호안니옌이 당구팬을 위해 당구공에 사인하고 있다. (사진=베트남당구스누커연맹)대회에는 세계2위 트란퀴엣치엔을 비롯, 세계챔피언 바오프엉빈(11위) 타이홍치엠(26위) 등 베트남 3쿠션 스타선수를 포함한 강호들이 대거 참가했다.
남녀3쿠션과 1쿠션 3종목서 열린 이번 대회서 3쿠션 우승컵은 모두 ‘99년생‘ 남녀 신예들이 가져갔다.
남자3쿠션 결승에선 타이홍치엠(25)이 세계챔피언 바오프엉빈을 꺾고 우승했으며 여자3쿠션에선 베트남 여자3쿠션 강호 윙호앙니옌(25)이 정상에 올랐다. 1쿠션 우승컵은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아시아캐롬선수권 1쿠션 준우승을 차지한 보푸옥탄이 가져갔다.
반면 최근 콜롬비아 보고타3쿠션월드컵 우승자 트란퀴엣치엔은 16강서 덜미를 잡혔다.
이번 대회는 5월 호치민3쿠션월드컵 선발전을 겸해 베트남 전역의 당구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사진은 결승전을 지켜보고 있는 당구팬들. (사진=베트남당구스누커연맹)베트남당구스누커연맹은 이번 대회 남자3쿠션 상위 16명에게는 5월 호치민3쿠션월드컵 1차예선(PPPQ) 참가권을 부여했다.
한편 허리우드 테이블은 이번 대회를 포함, 올 하반기 베트남 포켓볼 스누커대회, 5월 호치민3쿠션월드컵, 9월 세계3쿠션선수권 공식 테이블로 지정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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