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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팀3쿠션 2연패한 최성원 강동궁은?

최, ‘세계1위’ 기록한 한국당구 간판…난구풀이 1인자
강, 구리월드컵‧LGU대회 우승 최강 폭격기…파워 독보적

  • 기사입력:2018.02.26 14:30:19
  • 최종수정:2018.02.26 14: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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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세계팀3쿠션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최초 대회 2연패 기록을 달성한 최성원 강동궁이 포옹하고 있다.(사진=코줌코리아)


[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한국당구 간판’ 최성원(부산시체육회‧세계 12위)과 ‘헐크’ 강동궁(동양기계‧17위)이 ‘세계팀3쿠션선수권’(세계팀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최초 대회 2연패 기록을 달성했다.

대회 참가 전부터 한국의 ‘최-강’(최성원‧강동궁) 팀은 프레드릭 쿠드롱(1위)의 벨기에, 딕 야스퍼스(3위)의 네덜란드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3살 터울인 최성원과 강동궁은 조재호, 허정한, 김행직, 김재근 등과 함께 한국당구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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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최성원(왼쪽)과 강동궁이 공격에 앞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코줌코리아)


◇한국당구 간판 최성원-최초기록 제조기

최성원(40)은 지난 8일 ‘2017 한국당구 최우수 당구선수’에 선정되며 “올해는 꼭 좋은 성적 내겠다. 더 강해져서 돌아왔으니까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고,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사상 첫 세계팀선수권 2연패’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미 그는 한국당구사에 여러 기록들을 남겼다. 한국 최초 세계3쿠션선수권 우승, 세계팀선수권 우승, 아지피(AGIPI) 마스터즈 우승, 세계랭킹1위, UMB(세계캐롬연맹) 올해의 선수 선정 등. 최성원은 이번 우승으로 다시 한 번 ‘한국당구 간판’임을 증명했다.

부산 사나이인 최성원은 9살 때 아버지가 운영하는 당구장에서 큐를 처음 잡았고 25살인 2002년 9월 선수로 등록하며 본격적으로 당구를 시작했다. 이후 1년 6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많은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태극마크’까지 달게 된다.

최성원은 고 김경률, 강동궁 등과 2000년대 후반까지 아시아선수권대표 등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세계대회에서도 선전을 거듭했다. 그리고 2012년 2월 터키 안탈리아 월드컵 우승, 2014년 세계3쿠션선수권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1위, UMB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다.

고 김경률 사망후 슬럼프에 빠졌던 최성원은 2017년 김재근과 팀을 이뤄 출전한 세계팀선수권에서 한국사상 첫 우승을 이뤄냈고 2018년 세계팀선수권에서 강동궁과 함께 사상 첫 2연패를 기록하며 한국 당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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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세계팀3쿠션선수권’ 우승 확정 후 환호하는 강동궁.(사진=코줌코리아)


◇화려하게 부활한 최강 폭격기 강동궁

파워풀한 스트로크로 ‘파워당구’를 구사하는 강동궁(37)은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무려 5년4개월 만에 국내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후 부산시장배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부진을 털어냈고 국내랭킹 2위로 세계팀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2013년 구리월드컵 결승에서 ‘4대천왕’ 다니엘 산체스를 꺾고 고 김경률, 최성원에 이어 한국의 3번째 월드컵 챔프가 된 강동궁은 2015년 11월 LGU+컵마스터스 대회에서 ‘당구황제’ 토브욘 브롬달과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를 연이어 격파하고 초대 챔피언에 오른다. 2015 세계선수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3쿠션 톱랭커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강동궁이 처음 큐를 잡은 것은 10살 때였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당구장에서 당구를 처음 접했고 단골들과 3쿠션을 겨루며 실력을 쌓았다. 1994년 중2때 선수 등록을 한 강동궁은 1996년엔 전국규모급 대회 우승, 2003년 5월 ‘SBS 당구최강전 1차대회’ 우승 등을 거치며 한국 3쿠션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고 김경률, 최성원과 함께 국가대표로 선발돼 10년 가까이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대륙별 선수권대회 등에서 활약한 강동궁은 2013년 한국의 세 번째 월드컵 챔프로 이름을 올렸고, 2015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7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5년 4개월 만에 국내대회 정상에 오른 ‘헐크’ 강동궁은 올해 세계팀선수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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