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세계포켓볼대회] 김가영 접전 끝 16강 행 좌절
최솔잎에 7:9로 패배...韓 남 4명, 여 3명 16강 진출
김가영이 최솔잎에 패했다. 경기 막판 7:8의 점수가 떠 있는 있는 경기 스코어보드.‘포켓여제’ 김가영(세계 4위)이 최솔잎에게 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또한, 박은지, 박혜란(여자부)과 정영화 고태영 유승우 권호준(남자부)은 16강에 올랐다.
14일 열린 ‘2017 구리 세계포켓9볼 챔피언십’(이하 구리세계포켓볼대회) 32강 경기에서 김가영(인천시체육회)은 접전 끝에 최솔잎(광주연맹)에게 세트스코어 9:7로 패배했다.
이날 김가영과 최솔잎의 경기는 중반까지 세트스코어 4:4를 이루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최솔잎이 내리 3세트를 따내며 7:4로 앞서나갔다. 경기 후반 김가영이 7:6까지 쫓아갔으나, 결국 9:7로 석패했다.
여자부 다른 32강 경기에서는 박은지가 서서아를, 박혜란이 진혜주를 각각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권보미, 임윤미, 이귀영, 한소예, 이우진, 양혜현은 탈락했다.
남자 16강 대열에 합류한 유승우남자 32강 경기에서는 정영화와 고태영이 각각 제프리 데루나(필리핀), 유리시(대만)를 상대해 11:9로 승리 16강에 올랐다. 유승우 또한 쿠리바야시 토루(일본)를 11:5로 이기고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장문석, 황용, 이준호, 최경림, 하민욱은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32강에 남자 10명, 여자 12명이 올랐으나 16강에는 각각 4명, 3명만 진출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케했다.
[구리=MK빌리어드뉴스 황성태 이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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