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선수協 “KBF-UMB 분쟁해결 감사”
성명서 발표 “마음고생한 선수들 다독여주길”
대한당구선수협의회(회장 임정완)는 최근 대한당구연맹(KBF)과 세계캐롬연맹(UMB)의 분쟁 해결 과정에서 우려와 충고를 보내준 지켜본 선수‧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대한당구선수협의회(회장 임정완‧이하 선수협)는 “대한당구연맹(KBF)과 세계캐롬연맹(UMB)의 분쟁 해결 과정에서 우려와 충고를 보내준 지켜본 선수‧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선수협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KBF-UMB 분쟁의 종식으로 당구 발전에 기여하게 되고, 스포츠 당구 보급에 진일보하게 된 것을 감사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두 단체 간의 이권이나 주장들이 상이함에도 원만하게 합의된 것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강조한 뒤 “이번 분쟁으로 마음고생했을 선수들을 다독여주시고, 이를 계기로 선수들의 위상 제고와 복지, 경기력 향상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한국내 국제당구대회 개최권’ 등을 놓고 KBF와 UMB 간의 갈등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선수들은 큰 혼란을 겪었다.
특히 코줌3쿠션마스터즈대회(12~15일)와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11~15일) 일정이 겹치면서 한국선수들은 난처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KBF가 ‘UMB대회 불참 및 UMB대회 출전선수 제재(징계)’방침을 밝히면서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는 3쿠션마스터즈대회 대신 대한당구연맹회장배에 참가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초청대회 방송중계권에 관한 규정, 월드컵대회 사업권(방송중계권 마케팅권 광고권 등), 코줌 이벤트대회 등에 대해 UMB가 한국내에서 KBF의 권리를 인정키로 합의함에 따라 갈등이 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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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F와 UMB간의 합의에 따른 선수협 성명서 전문
금번 KBF와 UMB간의 분쟁이 종식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세계당구 및 한국당구 발전에 기여하게 되고, 미래 당구산업 발전 및 스포츠 당구 보급에 진일보하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간 분쟁을 지켜본 전국의 선수들 및 당구관계자 여러분들의 우려와 충고 및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두 단체 간의 이권이나 주장들이 상이함에도 원만하게 합의된 것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분쟁으로 마음고생했을 선수들을 다독여 주시고, 이를 계기로 선수들의 위상제고와 복지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여러 방안을 지향해 주실 것을 촉구드립니다.
KBF-UMB 합의에 대한 대한당구선수협의회 성명서 전문.[ⓒ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