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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진검승부” 핸디20~25 동호인 3쿠션대회

2~3월 대전 대구 울산서 3개 대회나
“조기탈락 부담없이 중저점 동호인에 동기부여”
당구계 “당구인구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 전망

  • 기사입력:2019.03.23 10:01:01
  • 최종수정:2019.03.24 09: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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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최근 동호인 3쿠션대회가 늘어나면서 하우스핸디 20~25점의 중저점 동호인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도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삼국지배 2024 국제식3C대회" 전경. 대전 삼국지배 대회는 20점에서 24점의 동호인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사진제공=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 김현수 홍보이사)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최근 동호인 3쿠션대회가 늘어나면서 ‘하우스핸디’(당구클럽에서 적용하는 핸디) 20~25점의 중저점 동호인들만 대상으로 하는 대회도 잇따라 열리고 있다. 2~3월 두달 동안 대전과 대구, 울산에서 세 번이나 대회가 열린다. 당구계에서는 중저점자에게 동기부여가 될뿐 아니라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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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월과 3월 두달 사이에 대전, 대구, 울산 등에서 25점 이하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 3개가 열린다.


◆두달 새 대전 대구 울산서 3개 대회

지난달 17일 대전에서는 ‘삼국지배 2024 국제식3C대회(이하 삼국지배)’가 열렸다. 삼국지배는 대회명칭에서 알 수 있듯 하우스핸디 20점에서 24점 동호인만 참가하는 대회다. 클럽 자체대회로 조촐하게 시작했지만 현재는 대전지역에서 입소문을 타 매년 200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성장했다.

대구에서는 22점 이하 동호인만 대상으로 하는 대회가 열린다. 오는 24일 대구시 남구 김치빌리아드클럽에서 열리는 ‘제12회 대구 김치빌리아드배 U-22 국제식 3C 대회’다. 1주일 뒤인 30일에는 울산에서 ‘제1회 신불떡볶이배 3쿠션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 역시 핸디 25점 이하만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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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당구계는 25점 이하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가 증가하는 현상을 두고 "동호인당구의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저점 동호인에게 동기부여…당구저변 확대에 도움”

이처럼 20~25점대 대회가 많아진 이유는 중저점대 동호인들의 동기부여를 위해서다.

대한당구연맹 이찬휴 스포츠클럽운영위원장은 “20~25점대 동호인들이 고점자들과의 시합을 부담스러워해 대회 참가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하우스핸디 25점 이하로 참가자격을 제한한 대회가 늘어난 것은 가장 두터운 동호인층을 자랑하는 20~25점대 동호인들의 대회 참가를 독려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삼국지당구클럽 장래창 대표는 “20~25점대 동호인들이 고점자들과 같이 대회에 출전하면 대부분 일찍 탈락한다. 이들에게 조기탈락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대회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중저점자를 위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불떡볶이배’를 준비하고 있는 울산당구동호회연합 권효진 사무장은 “중간 점수대 동호인의 대회 참가 문을 넓히고자 참가자격에 제한을 뒀다”며 “20~25점 동호인들에게 대회를 통해 동기부여를 해주면 자연스레 동호인 당구의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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