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주 충주당구연맹 회장 “전국대회 정기 개최 노력”
시체육회 정가맹단체 승격…예산 등 지원혜택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당구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보다 많은 충주시민들이 당구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시체육회 정가맹 단체가 된 충주시당구연맹 김응주 회장이 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충주연맹)충주시당구연맹(회장 김응주)은 최근 충주시체육회(회장 조길형) 정가맹단체가 됐다. 김응주 회장을 중심으로 ‘충주연맹회장배’ ‘충주시장배’ 등 크고작은 동호인 대회를 개최하는 등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정가맹단체 승격으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받게된 충주연맹 김응주 회장에게서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최근 충주시체육회 정가맹 단체가 됐다.
=충주당구연맹을 시체육회 정가맹단체로 승급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고, 최근 당구 이미지가 스포츠로 인정받는 분위기여서 비교적 순탄히 진행된거 같다. 힘을 많이 쓴 동호인들과 지난해까지 노력했던 김부근 사무국장, 안길용 전무이사 등 전임 집행부가 노력을 많이 한 덕분이다.
김응주 회장은 "충주 당구를 위해 활동하는 선수와 동호인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주고 싶다"고 전했다.(사진=충주연맹)▲준가맹단체일 때는 어떤 점이 힘들었나.
=그간 준가맹단체로 전국 대회를 유치하려니 어려움이 꽤 있었다. 사실 2017년 말 충주시체육회 대의원총회때 ‘충주당구연맹 정가맹단체 승인’이 안건으로 올라가기로 돼있었으나 착오로 안건이 누락됐다. 그 바람에 1년 늦어진 셈이다.
▲정가맹단체가 되면 어떤 지원을 받나.
=전국대회를 정기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됐고, 시와 체육회로부터 행정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재정적인 부분도 도움이 되겠지만, 충주 당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더 필요한 게 있다면 순차적으로 지원을 요청할 생각이다.
김응주 회장이 지난해 열린 "충주시장배 전국3쿠션 동호인대회"에 참석한 조길형 충주시장(오른쪽)과 함께 시타하고 있다.(사진=충주연맹)▲충주연맹 소속 선수가 없는데.
=그 동안 충주에서 활동해도 소속은 충북연맹으로 돼있다. 이제 정가맹단체가 됐으니 소속 등 행정적인 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충주를 빛낸 선수나 작년 ‘코리아당구왕’서 우승한 송길용 동호인 같은 분들께도 지원 혹은 포상할 수 있는 제도를 구상하고 있다. 충주 당구를 위해 활동하는 선수와 동호인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주고 싶다.
▲앞으로 어떤 대회를 준비할 생각인가.
=충주시장배나 충주연맹회장배 등 기존 대회 규모를 더욱 키울 참이다. 기존에는 준가맹단체여서 다른 종목과 비교해 같은 타이틀 대회라도 지원이 미비했다. 이젠 단순한 동호인 대회에서 지역 전체 축제로 키울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거다. 충주관내 25개 읍면동 대표들이 나서 대결하는 당구대회 등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더 많은 충주 시민들이 당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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