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30점 황기자의 당구톡톡⑥] ‘나만 모르는 비밀’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 누구나가 단체생활을 합니다. 학창시절, 군대, 직장생활, 종교 활동 등 각자 속한 조직에서 여러 사람과 만나 어울리며 살아갑니다. 그러다보면 한 번쯤, 경험이 있을 겁니다. ‘나만 모르는 비밀?’ 주변 사람은 다 아는데 나만 모른다면 화나고 짜증나고 뭔가 당하는 느낌이겠죠? 당구에서 또한 그런 비밀들이 있습니다.
오늘 ‘당구톡톡’에서 당신만 모르는 비밀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림 1>
<그림 1>은 실전에서 많이 접하면서 굉장히 쉬운 포지션 입니다. 1득점으로 끝나는 것보다는 다음 공 포지션을 해서 연속득점을 하는 것이 좋겠죠?
어떻게 포지션 플레이를 해야할지 알면서도 실제 치면 1적구의 컨트롤이 어렵죠? 분명 얇게쳤는데도 1적구가 장축 원쿠션 맞고 테이블 중앙 가까이까지 내려오거나 너무 얇게 맞아서 장축에 붙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비법은 ‘큐 길이’에 있습니다. 큐가 짧게 나갈수록 1적구가 조금만 움직이고 큐가 길게 나갈수록 1적구의 비거리가 길어집니다.
“난 아직 다음 공을 보고 칠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 없어.”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 위해 다음 배치를 준비했습니다.
<그림 2>
<그림 2>와 같은 배치 경험 누구나 있습니다. 얇게 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키스 때문에 망설입니다. 키스 나서 1적구가 얼마나 움직일지 가늠이 안되죠? 이럴 때 얇은 두께에 회전 다주고 큐를 최대한 짧게 칩니다. 그러면 1, 2적구가 키스 나도 힘이 없어 많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림 3>
<그림 3>도 <그림 2>와 마찬가지로 뒤돌려치기를 쳐야하는데 키스 때문에 어렵게 느껴집니다.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 외에도 응용할 수 있는 포지션들이 많으니 큐가 간결하면서 부드럽게 나갈 수 있는 스트로크를 연습해야 합니다.
항상 ‘큐는 길게 뻗어라’라는 말만 듣고 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달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제 좀 아셨나요? 고점자가 쉽게 치면서 연속 득점이 가능한 이유가 이런 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그 비밀을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MK빌리어드뉴스 황성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당구톡톡’에서 당신만 모르는 비밀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림 1>
<그림 1>은 실전에서 많이 접하면서 굉장히 쉬운 포지션 입니다. 1득점으로 끝나는 것보다는 다음 공 포지션을 해서 연속득점을 하는 것이 좋겠죠?
어떻게 포지션 플레이를 해야할지 알면서도 실제 치면 1적구의 컨트롤이 어렵죠? 분명 얇게쳤는데도 1적구가 장축 원쿠션 맞고 테이블 중앙 가까이까지 내려오거나 너무 얇게 맞아서 장축에 붙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비법은 ‘큐 길이’에 있습니다. 큐가 짧게 나갈수록 1적구가 조금만 움직이고 큐가 길게 나갈수록 1적구의 비거리가 길어집니다.
“난 아직 다음 공을 보고 칠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 없어.”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 위해 다음 배치를 준비했습니다.
<그림 2>
<그림 2>와 같은 배치 경험 누구나 있습니다. 얇게 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키스 때문에 망설입니다. 키스 나서 1적구가 얼마나 움직일지 가늠이 안되죠? 이럴 때 얇은 두께에 회전 다주고 큐를 최대한 짧게 칩니다. 그러면 1, 2적구가 키스 나도 힘이 없어 많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림 3>
<그림 3>도 <그림 2>와 마찬가지로 뒤돌려치기를 쳐야하는데 키스 때문에 어렵게 느껴집니다.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 외에도 응용할 수 있는 포지션들이 많으니 큐가 간결하면서 부드럽게 나갈 수 있는 스트로크를 연습해야 합니다.
항상 ‘큐는 길게 뻗어라’라는 말만 듣고 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달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제 좀 아셨나요? 고점자가 쉽게 치면서 연속 득점이 가능한 이유가 이런 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그 비밀을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MK빌리어드뉴스 황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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