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WPBA 호청크클래식 준우승
결승서 앨리슨 피셔에 9:10 석패
김가영(인천시체육회)이 2018호청크클래식 준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가영 페이스북)[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김가영(인천시체육회)이 WPBA(세계여자프로당구협회)가 주최한 ‘2018호청크클래식’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가영은 최근 미국 위스콘신 델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강호’ 앨리슨 피셔(영국)에게 세트스코어 9:10으로 패해, 2위를 차지했다.
앞서 김가영은 8강전에서 중국의 리지아를 세트스코어 8:4로 꺾은데 이어 4강에서 멜리사 리틀(미국)을 8:2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승자결승에서 피셔에게 3:8로 일격을 당하며 패자 결승전으로 밀린 김가영은 에이프릴 라르손(미국)을 8:5로 제압하며 피셔와 최종 결승에서 다시 격돌하게 됐다. 김가영은 최종 결승에서 피셔와 시종일관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우승컵을 드는데는 실패했다.
WPBA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에서 64명의 선수가 출전, 경쟁을 벌였다. 우승을 차지한 피셔는 상금 1만달러(한화 약 1120만원), 준우승한 김가영은 6400달러(한화 약 720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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