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월드컵] `돌풍` 최완영 세계 142위→76위
‘우승’ 김행직 5위…공동 3위 허정한 12위로 ‘톱 10’ 눈앞
야스퍼스 5개월만에 산체스에 1위 자리 내줘
‘김행직의 생애 첫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7 쓰리쿠션 포르투월드컵’ 대회 결과, 세계 쓰리쿠션 랭킹에도 큰 변화가 일었다.
김행직이 톱5에 올랐고, 이 대회 최대 돌풍의 주역인 최완영의 랭킹은 세자릿수대에서 두자릿수대로 수직상승했다. 반면, 32강전에서 최완영에게 완패한 딕 야스퍼스는 세계 1위 자리를 다니엘 산체스에 넘겨줘야 했다.
◆ 김행직 톱 5…최완영 76위로 수직 상승
UMB(세계당구연맹)가 9일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4강에 두 명(김행직 허정한)이나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랭킹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톱 20위 안에 5명이나 자리를 차지했다. 먼저 우승자 김행직은 이 대회 직전 9위에서 4계단이나 뛰어올라 5위가 됐다. 자신의 첫 ‘톱 5’ 기록이기도 하다. 김행직은 포르투월드컵 대회 우승포인트 80점을 보태 종합 296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이변의 주인공이었던 최완영은 142위에서 무려 66계단이나 점프, 76위에 올랐다. 예선 2라운드(PQ)에서부터 시작한 최완영은 32강전에서 세계 1위 딕 야스퍼스를, 16강전에서 전 세계 1위 최성원을 연파해 포인트가 19점에서 40점으로 상승했다.
4강전에서 응우옌에게 아깝게 패하며 공동 3위를 차지한 허정한도 15위에서 12위로 올라서 톱 10 진입을 눈앞에 두게됐다. 16강전까지 올라간 최성원은 한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고, 강동궁(19위)과 조명우(21위)도 각각 두 계단씩 랭킹이 올라갔다. 김재근은 29위에서 28위로 올랐다. 반면, 8강 진출에 실패한 조재호는 13위에서 16위로 약간 내려갔다.
◆ 산체스, 세계 랭킹 1위로…야스퍼스는 2위로
다니엘 산체스는 허정한에게 아깝께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422포인트로 1위에 올라섰다. 반면 야스퍼스는 직전보다 무려 46포인트나 빠져(406점→360점) 2위로 내려앉았다. 32강전에서 무명의 최완영에게 완패한 영향이 컸다. 야스퍼스는 지난 1월 23일 1위에 오른 후 5개월 14일만에 정상의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4대 천왕’중에서는 쿠드롱이 3위에서 4위로 내려갔고, 브롬달은 6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4강전에서 끈질긴 수비경기로 허정한을 꺾었으나, 결승전에서 김행직에게 패한 베트남의 응우옌 쿠억 응우옌은 14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UMB는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당구대회, 국가선수권대회 등 대회 비중에 따라 배점을 달리해 쓰리쿠션 세계 랭킹을 매긴다. 1년에 한차례씩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우승 120점, 준우승 81점이고 1년에 6~7회 열리는 월드컵당구대회는 우승 80점, 준우승 54점이다. 포인트는 최근 대회 위주로 합산되고, 시간 순에 따라 과거 대회 포인트는 삭제된다.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조아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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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이 톱5에 올랐고, 이 대회 최대 돌풍의 주역인 최완영의 랭킹은 세자릿수대에서 두자릿수대로 수직상승했다. 반면, 32강전에서 최완영에게 완패한 딕 야스퍼스는 세계 1위 자리를 다니엘 산체스에 넘겨줘야 했다.
◆ 김행직 톱 5…최완영 76위로 수직 상승
UMB(세계당구연맹)가 9일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4강에 두 명(김행직 허정한)이나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랭킹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톱 20위 안에 5명이나 자리를 차지했다. 먼저 우승자 김행직은 이 대회 직전 9위에서 4계단이나 뛰어올라 5위가 됐다. 자신의 첫 ‘톱 5’ 기록이기도 하다. 김행직은 포르투월드컵 대회 우승포인트 80점을 보태 종합 296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이변의 주인공이었던 최완영은 142위에서 무려 66계단이나 점프, 76위에 올랐다. 예선 2라운드(PQ)에서부터 시작한 최완영은 32강전에서 세계 1위 딕 야스퍼스를, 16강전에서 전 세계 1위 최성원을 연파해 포인트가 19점에서 40점으로 상승했다.
4강전에서 응우옌에게 아깝게 패하며 공동 3위를 차지한 허정한도 15위에서 12위로 올라서 톱 10 진입을 눈앞에 두게됐다. 16강전까지 올라간 최성원은 한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고, 강동궁(19위)과 조명우(21위)도 각각 두 계단씩 랭킹이 올라갔다. 김재근은 29위에서 28위로 올랐다. 반면, 8강 진출에 실패한 조재호는 13위에서 16위로 약간 내려갔다.
◆ 산체스, 세계 랭킹 1위로…야스퍼스는 2위로
다니엘 산체스는 허정한에게 아깝께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422포인트로 1위에 올라섰다. 반면 야스퍼스는 직전보다 무려 46포인트나 빠져(406점→360점) 2위로 내려앉았다. 32강전에서 무명의 최완영에게 완패한 영향이 컸다. 야스퍼스는 지난 1월 23일 1위에 오른 후 5개월 14일만에 정상의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4대 천왕’중에서는 쿠드롱이 3위에서 4위로 내려갔고, 브롬달은 6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4강전에서 끈질긴 수비경기로 허정한을 꺾었으나, 결승전에서 김행직에게 패한 베트남의 응우옌 쿠억 응우옌은 14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UMB는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당구대회, 국가선수권대회 등 대회 비중에 따라 배점을 달리해 쓰리쿠션 세계 랭킹을 매긴다. 1년에 한차례씩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우승 120점, 준우승 81점이고 1년에 6~7회 열리는 월드컵당구대회는 우승 80점, 준우승 54점이다. 포인트는 최근 대회 위주로 합산되고, 시간 순에 따라 과거 대회 포인트는 삭제된다.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조아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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