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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정재석 꺾고 드림투어 첫 우승…1부투어 승격 확정

[쏘팔 코사놀 PBA드림투어] 결승서 세트스코어 4:2 승리
우승상금 1500만원·랭킹포인트 1만5000점 추가
2003년 서울연맹서 데뷔…선수 17년 ‘첫 우승컵’
현재 동두천에서 이충복 선수와 ‘캐롬토크’클럽 운영

  • 기사입력:2020.02.14 07:00:02
  • 최종수정:2020.02.14 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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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드림투어 랭킹42위" 박정민이 정재석을 꺾고 드림투어 첫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을 확정한 후 박정민이 큐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MK빌리어드뉴스 김다빈 기자] ‘드림투어 랭킹 42위’ 박정민(54)이 정재석(랭킹12위·47)을 꺾고 드림투어 개인통산 첫 번째 우승과 함께 다음시즌 1부투어 승격을 확정했다.

박정민은 13일 밤 서울 가산동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쏘팔 코사놀 PBA드림투어 7차전’ 정재석과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4:2(11:15, 15:13, 15:13, 5:15, 15:11, 15:11)로 승리, 우승상금 1500만원과 함께 PBA드림투어 랭킹포인트 1만5000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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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우승과 함께 드림투어 랭킹포인트 1만5000점을 추가한 박정민은 남은 드림투어 8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부투어 승격도 확정했다. 우승 후 박정민이 대회 로고를 큐로 가리키며 우승을 기념하고 있다.
우승과 함께 박정민은 남은 드림투어 최종전 8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드림투어 랭킹 상위 15명에게 주어지는 1부투어 승격권도 획득, 다음시즌 1부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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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결승전에서 정재석과 박정민이 뉴뱅킹을 하고 있다.
◆박정민 ‘동호인 출신’ 정재석 꺾고 첫 우승…1부투어 승격도 확정

드림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정민의 결승상대는 ‘동호인 출신’ 정재석이었다. 박정민은 결승전 첫 세트를 정재석에게 내줬으나 2, 3세트를 내리 따내 승기를 잡아나갔다. 반격에 나선 정재석이 4세트를 14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15:5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2가 됐다.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지만 이후 박정민이 집중력에서 앞섰다. 박정민은 6:11로 뒤진 15이닝째 하이런 9점을 폭발시키며 역전승으로 5세트를 따내며 우승에 단 1세트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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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시상식에서 우승자 박정민과 대회 타이틀스폰서 인포벨의 김하연 이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정민은 6세트 4이닝째 하이런 6점을 터트려 12:7로 앞서나갔고 이후 5이닝째 2득점 8이닝째 나머지 1득점하며 15:11로 승리, 드림투어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울러 박정민은 단숨에 랭킹포인트 1만5000점을 추가, 선지훈(31700점) 김기혁(21600점)에이어 16700점으로 3위로 뛰어올랐다. 이에 상위 15명에게 주어지는 1부투어 승격도 남은 8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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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박정민은 256~32강 4번의 서바이벌 라운드를 모두 조1위로 통과한 후 우승까지 차지했다. 박정민이 결승전에서 샷을 준비하고 있다.
◆2003년 서울연맹서 데뷔…선수 17년만에 ‘첫 우승’

지난 2003년 서울연맹 소속으로 당구선수 활동을 시작한 박정민은 현재 경기도 동두천에서 이충복 선수와 함께 당구클럽 ‘캐롬토크’를 운영하고 있다. 박정민은 17년간의 선수생활 동안 전국대회 8강이 최고성적이었을 뿐 아직 전국규모 대회에서는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PBA 트라이아웃에 도전했지만 1부투어 진출에 실패, 드림투어에서 활동했다. 박정민은 6차례 드림투어에서도 두 번(2·3차전) 32강에 오른게 최고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전 랭킹도 42위로 1부투어 승격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박정민은 이번 대회서 감격적인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1부투어 티켓도 확보했다.

박정민은 256강부터 32강까지 이어진 4번의 서바이벌 라운드를 모두 조1위로 통과했다. 16강 이진복과의 경기를 세트스코어 3:2(15:4, 13:15, 10:15, 15:7, 11:4)로 어렵게 이긴 박정민은 정길복과의 8강전도 3:2(15:6, 15:0, 8:15, 7:15, 11: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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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박정민은 지난 2003년 서울연맹 소속으로 선수 데뷔한 후 17년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상식에서 박정민이 축하 꽃다발과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정민은 준결승서 ‘랭킹 12위’ 정재권을 세트스코어 3:1(15:10, 15:13, 9:15, 15:1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 후 박정민은 “쉽지 않은 과정에서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려 감격스럽다”며 “1부투어 승격 역시 기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1부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dabinnett@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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