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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박이 아들 둔 가정주부, 당구선수 되다

올해 27세 김명화씨, 대구당구연맹 3쿠션선수 등록
3년 전 결혼…당구동호인 남편 아내 당구선수 전폭 지원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3쿠션 연습, 당구수지 18점
“남자같은 스트로크 스롱 피아비 선수 닮고 싶어”

  • 기사입력:2019.11.08 10:53:50
  • 최종수정:2019.11.09 1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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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최근 대구당구연맹은 3쿠션 신인선수로 두 살박이 아들을 둔 가정주부, 김명화를 선발했다. (사진제공=대구당구연맹 조국현 전무)
[MK빌리어드뉴스 김다빈 기자] 두 살 박이 아기를 둔 가정주부가 당구선수가 됐다.

대구당구연맹(회장 김진석)은 최근 추천 및 면접과정을 거쳐 김명화(27)를 3쿠션 전문선수로 선발, 대한당구연맹 선수등록을 완료했다.

선발과정에는 대구당구연맹 김진석 회장, 조국현 전무, 박형규 이사 등 연맹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인선수가 된 김명화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철원오대쌀배’ 전국대회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김명화는 2012년 친구들과 당구장에 갔다가 당구에 흥미를 갖게됐다. 2016년 결혼, 현재 두 살 박이 아들을 둔 김명화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3쿠션을 배우기 시작, 현재 수지는 18점이다. 최근에는 전 대구당구연맹 선수 구자복(현 PBA선수)에게 3쿠션 지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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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3쿠션 전문선수가 된 김명화는 남자 못지않은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스롱 피아비를 닮고 싶은 선수로 꼽았다. (사진제공=대구당구연맹 조국현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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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신인선수 김명화가 남편 구진모씨, 그의 두 살 박이 아들과 함께 바닷가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김명화 선수)
김명화는 “3쿠션 선수들의 실력을 닮고싶어 선수로 지원하게 됐고 그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며 “남자못지않은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스롱 피아비(서울·국내女2위)와 같은 정상급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구동호인인 남편 구진모씨(43)도 아내(김명화)의 당구선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김명화 선수선발로 대구연맹 소속 선수는 총 35명(3쿠션 32명, 포켓볼 2명, 스누커 1명)으로 늘어났다. [dabinnett@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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