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 ‘3쿠션월드컵’시드권 재진입…최성원 ‘상실’
UMB, 작년 말 한국 랭킹 반영한 새 랭킹 발표
김행직 15위→13위, 최성원 14위→17위
조재호 6위 유지… 허정한 11위로 한계단 하락
강동궁 27위, 조명우 28위, 김형곤 42위, 서현민 53위
김행직(전남연맹)이 두달 만에 세계 3쿠션월드컵 32강 본선 시드권을 되찾았다. 최근 세계캐롬연맹(UMB)이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행직은 종전 15위서 13위로 두 계단 올라 14위까지 주어지는 3쿠션 월드컵 본선직행 시드권을 탈환했다.세계캐롬연맹(UMB)은 최근 한국의 연말 랭킹을 반영한 새로운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UMB는 각국 선수권대회(National Championships) 입상 포인트를 반영하지만, 한국은 전국대회가 많아 연말 랭킹을 세계랭킹 포인트에 반영한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국내랭킹 1위로 마감한 김행직이 30포인트를 추가해 종전 15위에서 13위(200점)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세계랭킹 14위까지 주어지는 시드권을 되찾았다. 반면 지난해 국내랭킹을 34위로 마감한 최성원은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 기존 14위서 17위로 세 계단 하락, 시드권을 상실하게 됐다.
세계랭킹에 반영되는 ‘한국 랭킹’ 포인트는 매년 마지막 국내랭킹으로 매겨진다. 1위는 30포인트, 2위 18포인트, 3~4위 12포인트, 5~8위 7포인트 등이다.
이로써 김행직은 지난해 11월 세계랭킹 19위로 내려가 시드권을 잃은 지 두 달 만에 다시 본선 시드권을 되찾았다.
반면, 최성원은 2017년 연말 국내1위로 마감해 얻은 30포인트가 빠진데다 2018년 국내랭킹을 34위로 마감, 32위까지 주어지는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이 밖에 지난해 국내랭킹을 2위로 마감한 조재호는 18점의 포인트를 추가해 총점 255점으로 6위를 유지했고, 허정한은 기존 10위서 11위(211점)로 한 계단 내려갔다. 강동궁(동양기계)은 3계단 하락한 27위(120점),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는 28위(109점)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3위로 마친 서현민(충남)은 12포인트를 추가해 53위(60점)를 기록, 종전 67위서 14계단 뛰어올랐다. 국내 4위 김형곤(강원) 역시 12포인트를 추가해 42위(74점)로 3계단 올라섰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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