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두달만에 또 3쿠션대회 우승
‘서울특별시장기대회’ 결승서 신대권에 30:24 勝
서울연맹 선수 118명 참가…공동3위 오영제 백창용
조재호(서울시청·국내2위)가 서울특별시장기 3쿠션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열린 ‘2019 제12회 하림배 마스터즈’ 정상에 오른 지 두 달 만이다.(사진=서울당구연맹)지난 7일 서울 J빌리어드(서초구 잠원동)에서 열린 ‘2019 제4회 서울특별시장기 당구대회’ 남자 일반부 결승서 조재호는 신대권(59위)에 하이런 7점을 앞세워 23이닝만에 30:24로 꺾고 우승했다. 공동3위는 오영제(149위)와 백창용(139위).
선구로 시작한 조재호는 11이닝까지 11:9로 신대권과 팽팽히 맞서다 14이닝째 하이런 7점으로 단숨에 18:12로 격차를 벌였다. 이후 조재호는 20이닝까지 25:14로 리드했고, 21이닝부터 2-2-1점을 차례로 연속 득점하며 30점에 선착했다.
신대권은 막바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21이닝부터 23이닝 후구까지 10득점으로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대회 입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백창용 우승 조재호 준우승 신대권 공동3위 오영제(사진=서울당구연맹)총 118명의 서울연맹 소속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서 조재호는 16강서 윤성하(45위)에 30:30(16이닝, 승부치기2:1), 8강 김정섭(68위) 30:27(15이닝), 4강 오영제 30:28(21이닝) 등 서울연맹 강호들을 연거푸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신대권도 정승일(165위) 박춘우(61위) 등을 꺾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선수뿐 아니라 학생(캐롬·포켓) 일반(3쿠션 복식) 어르신(프리쿠션, 4구, 뉴8볼)으로 나뉘어 총 9개 부문서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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