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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동창 당구최강전’ 제물포고 “우승 기세는 우리에게”

키움증권배 디펜딩챔피언...1회때도 16강 우승후보
45회 동기 세명으로팀 이뤄...“2연패 이루겠다”

  • 기사입력:2018.02.09 13:24:06
  • 최종수정:2018.02.09 13: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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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우승 기세는 우리에게 있다” 지난해 ‘제2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우승을 차지한 제물포고 팀의 출사표다. 사진은 지난해 우승 시상식 후. 왼쪽부터 이현기, 김용욱, 김용욱씨의 차녀 그린 양, 송근형 동문.(사진제공=김용욱 동문)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모교 명예를 건 ‘제3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이 10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우승팀 제물포고를 비롯해 전국 39개교가 참가하며 예선을 거쳐 다음달 11일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전남 순천고에 이어 지난해 우승팀인 제물포고등학교의 대회 출사표를 들어봤다.

인천 제물포고 팀 주장 김용욱(36‧45회 졸업)동문은 “지난해 우승 이후 당구를 정말 열심히 쳤다. 우승의 기세는 우리에게 있다”고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83년 역사를 자랑하는 제물포고는 인천지역 전통의 명문. 김용욱 동문은 “첫 대회에서 16강,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고 했다. 이번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제물포고 역시 순천고, 성남고와 더불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제물포고는 선·후배가 팀을 이룬 타 팀과는 달리 동기들이 팀으로 뭉쳤다. 김용욱(수지 32점), 송근형(수지 30점), 이형기(수지 25점)씨는 제물포고 45회 졸업생 동기들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39개 팀 가운데 동기들로 이루어진 팀은 총 6팀.

김용욱 동문은 “친구들끼리 합을 맞추다 보니 팀워크가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물포고는 첫 대회 16강 진출 후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팀워크를 선보였다.

이어 그는 “지난 대회 우승 이후 높은 수지점수를 가진 제물포고 출신 동문들이 함께 하자고 제의했지만, 팀워크를 위해 첫 회 부터 함께했던 친구들과 끝까지 가기로 했다”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제물포고는 지난 대회 우승 이후 왕좌를 지키기 위해 더 노력했다고. 김용욱 동문은 “개인적으로 연습도 하고 월 2회 팀원과 만나서 연습하고 있다. 지난 대회 우승 후 1년 동안 당구를 굉장히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제물포고는 예비명단 없이 세 명의 선수만 등록했다. 김용욱 송근형 동문이 복식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대회에서 다시 맞붙고 싶다는 순천고의 복수 예고에는 “지난해 4강에서 만났는데, 우리가 이겨 우승했다. 기세는 우리에게 있다. 우승으로 우리 모교의 명예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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