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女9볼’ 우승 中한위, 랭킹1위…김가영 ‘톱10’ 유지
WPA 랭킹 8000점 확보, 3위에서 1위로 도약
‘본선行 무산’ 김가영 9→10위 소폭 하락
男 세계1위는 알렉산드로스 카자키스(그리스)
유승우 공동 58위로 韓 선수 중 최고
"2018 세계여자9볼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한위(중국)가 최근 발표된 WPA(세계풀당구협회) 세계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WPA 홈페이지)[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2018 세계여자9볼선수권대회(이하 세계여자선수권)’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한위가 WPA(세계풀당구협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김가영(인천시체육회)은 ‘톱10’을 유지했다.
WPA는 최근 막을 내린 ‘세계9볼선수권대회(이하 세계선수권)’와 ‘세계여자선수권’ 결과를 반영한 남녀 포켓볼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세계여자선수권 개막 전 랭킹 3위였던 한위는 우승포인트 8000점을 획득하며 총점 1만3517점으로 종전 1위였던 첸시밍(중국)을 제치고 ‘세계 톱’ 자리에 올라섰다. 한위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왕샤오통(중국)은 6500점을 추가하며 32위에서 13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세계여자9볼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이 무산된 김가영(인천시체육회)은 9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세계여자선수권 본선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된 김가영은 1550점의 포인트를 얻으며 총점 7530점으로 종전 9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세계여자선수권 본선토너먼트에 오른 진혜주(대구)와 박은지(동양기계)의 랭킹 변화에는 희비가 엇갈렸다. 둘은 나란히 2400점의 포인트를 얻었지만 진혜주는 총점 4200점으로 종전 27위에서 24위로 상승했다. 반면 박은지는 총점 3760점으로 15위에서 28위로 하락했다.
새로 발표된 여자부 세계랭킹에는 지난해 열린 5개 대회 성적이 모두 제외되고 올해 열린 대회(암웨이컵, 차이나오픈, 세계여자선수권) 성적만 반영돼 변동폭이 컸다.
"2018 세계9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조슈아 필러(독일)는 18위에서 2위로 순위가 수직상승했다. (사진=WPA 홈페이지)WPA 남자랭킹에서도 1위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세계선수권에서 공동3위를 기록한 알렉산드로스 카자키스(그리스)는 6187점을 획득하며 총점 1만7099점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종전 세계 1위였던 에클렌트 카치(알바니아)는 세계선수권 32강에서 조기탈락하며 2475점을 얻는데 그쳐 12위(9750점)로 추락했다.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조슈아 필러(독일)는 9900점의 포인트를 더해 1만6762점으로 종전 18위에서 단숨에 2위로 도약했다.
유승우(대전)는 2475점으로 공동 58위를 기록, 한국 남자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세계선수권 32강에 진출한 유승우(대전)는 2475점으로 공동 58위를 기록,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cdh10837@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