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준-정승일 ‘영월동강배 3쿠션’ 복식전 우승

결승서 이연성-장성원에 30:24 승
공동 3위 이정익-정연철, 송현일-서창훈

기사입력:2018.12.20 19:41:12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오태준-정승일(서울) 조가 ‘2018 영월동강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이하 영월동강배)’ 복식전 정상에 올랐다.

20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영월동강배 복식전 결승에서 오태준-정승일 조는 이연성-장성원(인천) 조를 25이닝만에 30:24로 제압, 우승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익-정연철(대구) 조, 송현일-서창훈(경기) 조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오태준-정승일 조는 결승전 1이닝부터 6이닝까지 공타 없이 18점을 쌓으며 11점차(18:7)로 리드했다. 이후에도 오태준-정승일 조는 이연성-장성원 조가 19이닝까지 6개 이닝(11~16이닝) 연속공타 등으로 부진한 동안, 점수를 또한번 11점차(26:15)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오태준-정승일 조는 21~23이닝 각 1점씩 더한데 이어, 25이닝째에 남은 한점을 채우며 자신들의 경기를 끝냈다. 이연성-장연성 조의 후구공격은 1점에 그치며 오태준-정승일 조의 우승이 확정됐다.

오태준-정승일 조는 16강전에서 강승묵-안지수(경기) 조를 30:29(27이닝)로, 8강전에서는 서현민-김만태(충남) 조를 30:26(25이닝)으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1이닝에 터진 하이런 11점에 힘입어 송현일-서창훈 조를 30:29(17이닝)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조명우-오성욱(서울) 조를 30:22(19이닝)로 꺾은 이연성-장성원 조는 8강전에서 강인수-권기용(서울) 조를 30:25(23이닝)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이정익-정연철 조에 18이닝 만에 30:27로 승리를 따내고 결승까지 다다랐지만 우승에는 한 걸음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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