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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정연철 꺾고 부산시장배 3쿠션 우승

결승서 정연철에 40:19勝…1년6개월만의 전국대회 정상
8강~결승 ‘평균 애버리지 2.264’ 압도적 경기력
128강부터 ‘6연승’ 정연철 첫 우승 도전 아쉽게 무산
공동 3위 오성욱 조치연

  • 기사입력:2018.12.02 19:25:28
  • 최종수정:2018.12.03 14: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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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조재호(서울시청·국내랭킹 6위)가 정연철(대구·22위)을 꺾고 ‘제7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오픈당구대회(이하 부산시장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월 양구국토정중앙배 우승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부산=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최대환 기자] 조재호(서울시청·국내랭킹 6위)가 정연철(대구·22위)을 꺾고 ‘제7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오픈당구대회(이하 부산시장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월 양구국토정중앙배 우승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2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조재호는 정연철을 상대로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13이닝만에 40:19로 승리했다. 공동 3위는 오성욱(서울·7위)과 조치연(안산시체육회‧125위).

이로써 조재호는 지난해 6월 양구 국토정중앙배 우승 이후 1년6개월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0년 선수등록 이후 18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에 나선 정연철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조재호는 70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게 됐다. 준우승 정연철은 300만원, 공동3위에 오른 오성욱과 조치연은 150만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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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제7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오픈당구대회" 입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 3위 오성욱, 우승 조재호, 준우승 정연철, 공동 3위 조치연


◆조재호, 13이닝만에 정연철에 승리

이번 대회 내내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던 조재호는 결승서도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선구의 조재호는 1이닝째 1점을 시작으로 2이닝째 4점, 3이닝째 2점, 4이닝째 6점 등 5이닝까지 14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14:7로 앞서갔다.

6이닝과 7이닝째 공타로 한숨을 돌린 조재호는 8이닝째 다시 4점, 9이닝째 5점으로 23:9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10이닝부터 3이닝동안 7점을 추가한 조재호는 13이닝째 하이런 10점을 폭발시키며 40점에 도착했다. 정연철은 추격에 나섰지만, 조재호의 막강한 공격력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연철은 마지막 후구서 5득점, 경기는 13이닝만에 40:19 조재호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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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조재호는 결승서 정연철에 13이닝만에 40:19로 승리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정연철과 악수하고 있는 조재호.


이번 대회 랭킹시드로 128강부터 경기를 시작한 조재호는 128강부터 김주영(시흥‧213위) 장덕진(64강·서울‧72위) 최재동(32강·강원‧28위) 최완영(16강·충북‧23위) 등 강호를 차례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8강서는 ‘절친’ 강동궁(동양기계‧3위)을 13이닝만에 40:27로 꺾은데 이어 4강서는 오성욱마저 40:34(27이닝)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특히 조재호는 본선 3경기(8강~결승)에서 ‘2.264’의 평균 애버리지를 기록하는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였다.

준우승을 차지한 정연철도 128강부터 시작, 32강부터 황형범(울산‧12위) 신남호(대전‧34위) 김라희(인천‧21위)를 차례로 눌렀고, 준결승서는 조치연을 15이닝만에 40: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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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결승서 샷 이후 공의 진로를 바라보고 있는 조재호와 정연철(왼쪽)


◆조재호, 국제대회 호성적 이어 국내대회도 우승

올해 조재호는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왔다. 지난 4월 터키 안탈리아3쿠션월드컵 공동3위, 베트남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우승, 지난달 라불3쿠션월드컵 준우승 등을 기록했다.

국내무대에서는 지난해 6월 양구 국토정중앙배에서 우승 이후 한동안 부침을 겪었다. 그러다 올 7월 춘천 대한당구연맹회장배와 9월 KBF 슈퍼컵3쿠션토너먼트에서 잇달아 8강에 오르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달 양구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배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더 끌어올렸고, 이번 부산시장배에서 기어이 우승컵을 들었다. [samir_@mkbn.co.kr,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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