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당구리그] ‘최강’심리스, 잔카 꺾고 최종전 마무리
스롱피아비, 김진아에 2:1 勝…히다는 김보미 제압
21일 벤투스-파워풀엑스 경기로 정규리그 최종전
1, 2위간 챔피언결정전 12월 11일~13일
심리스(스롱 피아비, 히다 오리에, 강지은)가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BPL)’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다. 이날 스롱피아비는 김진아에 2:1승리를 거두며 첫 경기를 따냈다.[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심리스(스롱 피아비, 히다 오리에, 강지은)가 잔카(김보미, 김예은, 김진아)에 승리를 따내며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BPL)’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다.
21일 오후 서울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WPBL 5차리그 5일차 경기서 심리스는 잔카에 2:1로 승리했다.
심리스는 팀의 ‘원투 펀치’가 나서 두 경기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첫 경기는 스롱 피아비가 김진아에 세트스코어 2:1, 두 번째 경기는 히다 오리에가 김보미에 2:0 완승을 거두었다. 잔카는 세 번째 경기서 김예은이 강지은을 상대로 2:0 승리하며 완패를 면했다.
이로써 심리스는 14승1패(승점34)를 기록, 1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잔카 역시 4승11패(승점15)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이날까지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한 경기를 남겨둔 4위 벤투스(4승10패·승점14)의 경기결과에 따라 3, 4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WPBL은 내일(22일) 벤투스-파워풀엑스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1위 심리스와 2위 파워풀엑스의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12월 11부터 13일 열린다.
`왜 안맞았을까` 히다 오리에가 선수 대기석에 앉아 고민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히다 김보미에 두 번째 경기서 2:0 완승했다.(사진=빌리어즈TV 중계화면)◆1경기: 스롱피아비, 김진아에 2:1 승리
스롱 피아비는 1세트서 차례대로 2-4-1-3점을 연속 득점하며 단 4이닝만에 10:2로 승리를 따냈다. 2세트는 김진아가 반격에 나서 8이닝째 3점, 9이닝째 3점 등으로 10:4(9이닝)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1:1 동률.
마지막 세트는 스롱 피아비의 집중력이 앞섰다. 스롱 피아비는 초반 4이닝동안 공타없이 5점을 쌓으며 5:2로 앞서갔고, 12이닝째 하이런 4점을 터트리며 10:5승리, 세트스코어 2:1 승리로 팀에 첫 경기 승리를 안겼다.
◆2경기: 히다 오리에, 김보미에 2:0 완승
히다는 첫 세트서 초반 9이닝 연속 공타를 범한 김보미의 부진을 틈타 15이닝만에 10:5로 꺾었다. 2세트 역시 2이닝만에 5점을 뽑아낸 히다가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고, 5이닝과 7이닝째 각각 3득점씩을 추가하며 11:3(7이닝)으로 경기를 마쳤다.
팀의 패배가 확정된 상황에서 잔카의 김예은은 강지은을 2:0으로 잡아내며 팀의 완패를 면했다.(사진=빌리어즈TV 중계화면)◆3경기: 김예은, 강지은 2:0 꺾고 완패 면해
심리스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 잔카의 김예은은 강지은을 2:0으로 꺾으며 팀이 완패를 면하도록 했다. 김예은은 1세트 12이닝째 터진 하이런 6점으로 11:5(12이닝) 첫 세트를 승리한데 이어 2세트도 19이닝만에 10:9 승리를 완성, 승점 1점을 챙겼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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