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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당구클럽이 목표”

[우리동네 당구장]③인천 논현동 ‘Uni당구클럽’
대대7대 중대7대…공간분리로 소음 완벽 차단
즉석 큐수리…줄판‧익스텐션 등 개인용품 비치
회원 61명 ‘당구놀이’동호회 월례대회 개최

  • 기사입력:2018.10.27 10:43:38
  • 최종수정:2018.10.29 14: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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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Uni당구클럽 내부에 위치한 대대전용구역. 현재 Uni당구클럽에는 가브리엘 라팔 대대 7대가 비치되어 있으며, 사진에 보이는 빈 공간에 이달 말 대대 1대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당구장 금연’을 계기로 당구장의 고급화‧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또한 당구동호인들이 늘면서 당구클럽도 시설과 운영면에서 동호인들의 눈높이를 맞추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당구문화 조성을 선도하고 있는 지역내 대표 당구클럽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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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Uni당구클럽(대표 고승진)은 지난달(9월)에 문을 연 신생 당구클럽이다. 대대 7대와 중대 7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입구에 들어서면 카운터를 중심으로 ‘대대전용’과 ‘중대전용’이 좌우로 나뉘어진다.

Uni(유니)당구클럽 고승진(31) 대표는 30대 초반이지만 이미 다른 곳에서 약 4년 정도 클럽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다. 또한 ‘한때는 당구장에서 살았다’고 할 만큼 당구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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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대대전용구역과 중대전용구역을 나누는 표지판이 보인다.


◆대대구역과 중대구역 완벽 분리

Uni당구클럽은 대대와 중대를 모두 갖춘 복합구장이다. 그만큼 가볍게 당구를 즐기는 손님들부터 전문적으로 당구를 치는 동호인들까지 손님의 스펙트럼이 넓다.

고 대표는 “중대를 찾는 손님들은 보통 지인들과 함께 가볍게 당구를 즐기러 오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중간중간 담소도 나누는 등 다소 시끌벅적한 분위기다. 반면 대대를 찾는 손님들은 조용히 경기에만 집중하는걸 원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대대와 중대 구역을 분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클럽 내부를 살펴보면 대대구역과 중대구역이 카운터와 휴게실을 중심으로 완전히 구분돼 있어 대대손님들이 소음에 따른 불편함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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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Uni당구클럽 입구에 위치한 카운터.


<인천 Uni당구클럽 기본정보>

ㅇ위치 :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645-1번지 3층

ㅇ교통 :수인선 호구포역서 도보 2~3분

ㅇ운영시간 : 오전 11시30분~새벽 3시

ㅇ이용요금 : 10분당 2,000원/게임당 1만원(이용요금 1만원 이상이면 게임당 요금 적용)

ㅇ테이블 : 가브리엘 라팔 대대 7대(이달 말 1대 추가 예정)/허리우드 중대 7대

ㅇ공 : 아라미스(대대), 다이아몬드(중대)

ㅇ하우스큐 : JDK 대대전용 큐(대대)/코리아큐(중대)

ㅇ디지털스코어보드 : 빌리보드(대대)/SP 주판대(중대)

ㅇ주차 : 지하 1~3층 60대 무료주차 가능

ㅇ기타 : ‘당구놀이’ 동호회 월례대회 진행/클럽 자체 64강대회 개최 예정

대대 테이블은 고 대표가 직접 관리한다. 대표가 직접 청소하고 관리해야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고 대표는 테이블 관리뿐만 아니라 클럽 내 시설과 위생관리에도 신경을 쓴다.

◆테이블마다 익스텐션 등 간단한 개인용품 비치

Uni당구클럽에는 ‘당구놀이’ 동호회가 활동한다. 인천 지역 동호인 61명이 활동하는 ‘당구놀이’ 회원들은 대부분 20~30점대의 수지를 보유하고 있다. Uni당구클럽에서 ‘당구놀이’ 월례대회가 열리며, 앞으로 클럽 자체 64강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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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클럽 내부에 있는 큐 수리 기계. 클럽 운영시간 내에는 언제든지 팁 교체나 큐 수리를 할 수 있다.


Uni당구클럽은 동호인을 위해 세심한 부분에도 신경썼다. 클럽에는 ‘큐 수리 기계’가 있어 클럽 운영시간 내에는 언제든지 팁을 교체하거나 큐 수리가 가능하다. 고 대표의 동생인 고영진(29) 씨가 ‘큐 수리 기계’를 챙기며 클럽 운영도 돕고 있다.

대대 테이블마다 줄판은 기본이고 익스텐션 등 간단한 개인용품을 비치해놓고 있다. 고 대표는 “요즘 대대를 즐기는 동호인들은 웬만한 개인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손님들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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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Uni당구클럽 고승진 대표. 30대 초반인 고 대표는 당구클럽 운영에도 젊은 사람들이 많이 뛰어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고승진 대표 “당구클럽 운영에 젊은 사람 많았으면”

1987년생인 고승진 대표는 비교적 젊은 나이인 26세부터 클럽 운영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다. 고 대표는 “처음에는 큐 손질과 테이블 관리 방법을 잘 몰랐고, 손님들을 어떻게 응대해야할지 몰라 당황스러웠던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했다. 지금은 5년간의 클럽 운영 노하우가 쌓여 자신감이 붙었단다.

고 대표가 클럽운영에서 가장 신경을 쓰는 점은 ‘한결같은 서비스’. 그는 “운영이 잘될 때나, 안될 때나 서비스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달리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경험해보니 시설관리나 위생상태 등에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손님들이 먼저 안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당구클럽 운영에도 젊은 사람들이 보다 많이 뛰어들기를 기대한다. “요즘은 당구 외에도 즐길거리가 많기 때문에 다른 분야와도 경쟁을 해야한다. 젊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사람들이 당구클럽을 많이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고 대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와서 공도 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갈 수 있는 클럽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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