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당구리그] 심리스, 파워풀엑스 상대 승리 확정
강지은, 이신영에 역전승…게임스코어 2:0
3게임 스롱 피아비-김민아 맞대결
1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심리스와 파워풀엑스의 2번째 경기에서 강지은이 샷을 시도하고 있다. (빌리어즈TV 중계화면 캡쳐)[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강지은(심리스)이 이신영(파워풀엑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1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PBL)’ 심리스와 파워풀엑스의 2번째 경기에서 강지은은 이신영을 세트스코어 2:1로 물리쳤다.
앞서 열린 1경기에서 히다 오리에가 승리를 따내며 게임스코어 1:0으로 리드하고 있던 심리스는 강지은도 승리하며 파워풀엑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1세트는 이신영의 몰아치기가 매서웠다. 이신영은 4이닝까지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강지은은 4~7이닝에 공타 없이 5득점을 올리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신영은 8이닝에 1점을 추가하며 6: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11이닝에는 제2적구가 테이블 구석에 붙어있는 난구를 2두 차례나 풀어내며 하이런 5점을 기록, 11:5를 만들며 그대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는 강지은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세트 초반 실수를 연발하던 강지은은 6이닝까지 3:8로 끌려갔다. 하지만 강지은은 7이닝에 1점을 추가해 4:8로 추격했고, 8이닝에는 횡단샷을 앞세워 하이런 7점(WPBL 신기록)을 몰아치며 11:8로 경기를 뒤집으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도 강지은의 뒷심이 빛났다. 6이닝까지 2:6으로 뒤지던 강지은은 7~8이닝에 3점을 보태며 5:6까지 따라붙었다. 5:7로 뒤지고 있던 11이닝에 강지은은 5점을 집중, 10:7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지은은 2‧3세트 모두 마지막 이닝에 고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어지는 3게임에서는 심리스의 스롱 피아비가 출격해 싹쓸이 승리를 노린다. 파워풀엑스에서는 영패를 모면하기 위해 김민아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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