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한 최성원 조치연 최완영 16강 진출

[포르투3쿠션W]최성원, 브롬달과 8강티켓 놓고 격돌
김행직 조재호 강동궁 조명우 오성욱 고배

기사입력:2018.07.07 06:03:56
최종수정:2018.07.07 06:10:39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2018 포르투3쿠션월드컵’(이하 포르투월드컵) 16강에서 최성원(부산시체육회‧세계12위)과 토브욘 브롬달(스웨덴‧6위)이 맞붙게 됐다. 또한 허정한(경남‧11위) 조치연(안산시체육회‧47위) 최완영(충북‧68위)도 32강전에서 승리, 에디 레펜스(벨기에‧18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32위), 후안 다비드 자파타 가르시아(스페인‧53위)와 ‘8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반면 조재호(서울시청‧8위) 강동궁(동양기계‧22위) 김행직(전남‧4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9위) 오성욱(서울‧122위)은 32강전서 아쉽게 탈락했다.

◇최성원 허정한 조치연 최완영 32강전 승

최성원은 7일 새벽 열린 포르투월드컵 32강에서 무랏 투줄(터키‧98위)을 맞아 40:36(25이닝)으로 승리했다. 1~9이닝을 공타없이 모두 득점에 성공한 최성원은 전반전을 20:15로 5점 앞선채 끝냈다. 10이닝째에 투줄이 9득점하며 20:24로 점수를 뒤집었지만, 최성원은 10~17이닝에 15점, 이어 2점(19이닝) 1점(20이닝)을 더해 점수차를 8점(38:30)으로 벌렸다. 투줄이 2점차(38:36)까지 쫓아온 25이닝째에 후구였던 최성원은 남은 2점을 채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행직(전남‧4위)과 최완영(충북‧68위)간 대결에선 최완영이 40:37(24이닝)로 승리, 작년 포르투월드컵 8강전에서 김행직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경기내내 근소하게 앞서나가던 최완영은 36:26으로 앞서나가던 22이닝째에 김행직에게 7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점수차는 3점(36:33). 하지만 최완영은 이어진 23이닝에 1점, 24이닝째에 3점을 40점 고지에 선착했다. 이어진 김행직의 후구공격은 3득점에 그쳤다.

조치연(안산시체육회‧47위)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4위)를 40:28(19이닝)로 꺾고 16강전에 진출했다. 허정한도 터키의 우이마즈 비롤(31위)을 맞아 한차례의 역전도 허용치 않으며 40:33(24이닝)로 승리했다.

◇조재호 강동궁 조명우 ‘벨기에 강호 3인방’에 무릎

조재호 강동궁 조명우는 32강에서 모두 벨기에의 ‘강호’들에게 무릎을 꿇었다. 조재호는 에디 레펜스(벨기에‧18위)에 39:40(23이닝) 1점차로 석패했고, 강동궁은 ‘세계랭킹 1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1위)에게 21:40(11이닝)으로 패했다. 강동궁과의 경기에서 쿠드롱은 애버리지 3.636을 기록, 세계최강 면모를 과시했다. 조명우는 세계랭킹 2위 에디 먹스에게 23:40(21이닝)으로 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오성욱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3위)에게 22:40(23이닝)으로 패했다.

한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5위)는 32강전에서 터키의 타이푼 타스테미르(32위)에게 40:27로 발목을 잡혔다.

최성원 허정한 조치연 최완영 등 한국선수 4명이 출전하는 16강전은 7일 오후 7시(한국시간)에 시작된다. 이어 8일 새벽 12시부턴 8강 경기가 펼쳐진다.

[sylee@mkbn.co.kr]

◆2018 포르투 3쿠션월드컵 16강 대진

프레데릭 쿠드롱-무랏나시 초클루

조치연-하비에르 팔라존

허정한-에디 레펜스

세미 세이기너-마르코 자네티

최완영-후안 다비드 자파타 가르시아

최성원-토브욘 브롬달

타이푼 타스테미르-루트피 세넷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노-에디 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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