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탈리아3쿠션W]조재호-초클루 쿠드롱-산체스 4강빅매치
조재호, 세넷에 40:12 승리…초클루도 세이기너 제압
쿠드롱·산체스는 각각 응고딘나이·자네티에 승리
안탈리아3쿠션 월드컵 4강에서 대결하는 조재호(왼쪽부터)-초클루, 쿠드롱-산체스.(사진=코줌스튜디오)[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2018 ‘안탈리아3쿠션월드컵’ 4강은 조재호-무랏나시 초클루, 프레데릭 쿠드롱-다니엘 산체스 등 세계 톱 랭커간 대결로 압축됐다.
28일 저녁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안탈리아3쿠션월드컵’ 8강전에서 ‘아시아챔프’ 조재호(서울시청·세계 9위)는 개최국 터키의 루트피 세넷(23위)을 40:12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조재호는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13이닝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이런은 9점을 기록했으며, 애버리지는 무려 3.076.
조재호는 세미 세이기너(25위)를 꺾고 올라온 무랏나시 초클루(1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관심을 모은 8강전 ‘터키 매치’는 29이닝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초클루가 세이기너를 1점차(40:39)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절친’ 사이인 두 선수는 결승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이게 됐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두 명의 ‘4대천왕’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맞대결이 성사됐다.
세계 1위 ‘킹’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은 베트남의 응고딘나이(32위)를 시종일관 밀어붙이며 18이닝 만에 40:18로 제압했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7위)는 세계5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를 맞아 40:32(20이닝)로 승리했다.
2018년 첫 월드컵인 안탈리아3쿠션월드컵의 우승자를 가리는 4강전은 한국시간 29일 오후 6시, 대망의 결승전은 밤 11시에 열린다.[sdlee@mkbn.co.kr]
◆4강 대진
프레드릭 쿠드롱-다니엘 산체스
조재호-무랏나시 초클루
◆8강 경기 결과
조재호 40-12(13이닝) 루트피 세넷
무랏나시 초클루 40-39(29이닝) 세미 세이기너
프레드릭 쿠드롱 40-18(18이닝) 응고딘나이
다니엘 산체스 40-32(20이닝) 마르코 자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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