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9위’ 백민후, 스누커그랑프리 1차 우승
결승서 박승칠 꺾고 3년4개월만에 전국대회 정상
공동3위 황철호 장호순
18일 부산시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당구연맹 훈련장에서 열린 ‘2018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1차’ 스누커 종목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 3위 황철호(경기), 우승 백민후(충남), 대한당구연맹 김봉수 대회위원장, 준우승 박승칠(경북)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 김봉수 대회위원장)[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국내 9위’ 백민후(충남연맹)가 ‘2018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1차’ 스누커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민후는 18일 부산시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당구연맹 훈련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박승칠(경북·6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공동 3위는 황철호(경기)와 장호순(대구)가 차지했다.
결승서 백민후는 1프레임(24:47)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프레임부터 집중력을 되찾아 내리 3세트를 따내고(2프레임 54:16, 3프레임 59:17, 4프레임 61:56)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백민후는 지난 2014년 12월 충남 논산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당구대회’ 스누커 개인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3년4개월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결승에 앞서 백민후는 8강서 김영주(서울·4위)를 세트스코어 2:1, 4강서 황철호(경기·국내 5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박승칠은 8강서 한상희(인천·국내 13위), 4강서 장호순(대구·3위)를 각각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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