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조재호 ‘亞캐롬선수권’ 8강 선착
최성원, 응고딘나이 40:32(16이닝)로 꺾어
조재호, 강동궁과 절친대결서 40:26(15이닝) 승
김봉철은 베트남 트란쿠엣치엔에 패배
‘아시아캐롬선수권’ 8강에 선착한 최성원(왼쪽) 조재호.[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최성원(부산시체육회)과 조재호(서울시청)가 ‘아시아캐롬선수권’ 8강에 선착했다. 최성원은 베트남의 강자 응고딘나이, 조재호는 강동궁에 각각 승리했다.
7일 오후(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18 아시아캐롬선수권’(이하 아시아선수권) 3쿠션 16강전에서 최성원은 응고딘나이를 40:32(16이닝)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최성원은 초구를 실패했지만 이내 집중력을 되찾으며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다. 2이닝에 하이런 11점을 쏜 최성원은 8이닝까지 연속 득점으로 33점을 따냈고 9~12이닝 연속 공타 후 13~16이닝에 7점을 더 추가하며 40점 고지에 올랐다. 응고딘나이는 경기 초반 3이닝까지 11득점, 6~9이닝에 14점을 추가해 33:25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상태였다.
동시에 치러진 조재호-강동궁 경기는 조재호가 강동궁에 40:26(15이닝)으로 승리했다. 최근 세계대회 및 국내 대회 연속 우승으로 기세가 좋았던 강동궁은 조별예선 전체성적 1위(3승, 애버2.222)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으나 조별예선 16위(1승1무1패, 애버 1.322)의 조재호에게 패했다.
둘의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었다. 경기 초반 3이닝 까지 10:1로 조재호가 앞서갔지만 강동궁이 4~5이닝에 총12점을 몰아치며 13:11로 역전한다. 이후 10이닝에 21:21, 12이닝에 23:23의 동점으로 이어졌지만 15이닝 24:24 상황에서 조재호가 하이런 16점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40점 고지에 올랐다. 후구인 강동궁이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40:26으로 승부가 났다.
김봉철(제주)은 트란쿠엣치엔(베트남)에 40:30(29이닝)로 패해 탈락했다.
이어지는 8강에서 최성원은 김봉철을 꺾은 트란 쿠엣 치엔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조재호는 트렁 쿠엉 하오(베트남)와 대결한다. (자료참조=빌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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