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배 당구] 이대규, 전국체전이어 `잉빌`또 우승
3쿠션 단체부 서울팀 우승, 정해명 김동훈 이홍기 장남국
女 포켓10볼 임윤미 박은지 최솔잎 서서아 4강
男 포켓10볼 유승우 정영화 최성욱 고태영 4강
1일 강원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대한체육회장배 2017 전국당구대회’ 잉글리시빌리아드 결승전에서 이대규가 샷을 한 후 공의 진행을 보고 있다.[양구=MK빌리어드뉴스 황성태 기자] 잉글리시빌리아드 결승전에서 “아”하는 탄성과 함께 희비가 엇갈리며 이대규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대한체육회장배 2017 전국당구대회’(이하 대한체육회장배 당구대회) 잉글리시빌리아드에서 국내랭킹 5위 이대규(인천시체육회)가 최경림(광주연맹‧6위)을 세트스코어 2:1로 박빙승부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트스코어 1:1이후, 세 번째 세트에서 119:96으로 최경림이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실수가 나왔다. 우승까지 1점만 남겨놓고 나온 실수라 관중들의 “아”하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이대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남은 점수를 쌓아 122:119로 역전의 성공했다.
지난 10월 ‘2017 전국체전 당구대회’ 잉글리시빌리아드와 ‘스누커&잉빌 그랑프리 3차’결승전 모두 이대규와 최경림이 만나 이대규가 우승했다. 이어 이번 대한체육회장배 당구대회 잉글리시 빌리아드 결승전에서 다시 한번 두 선수의 리매치 경기가 재현됐다.
정영화-임윤미팀이 공격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상의하고 있다.이어 옆 테이블 3쿠션 단체전(개인, 개인, 복식)에서는 서울팀(정해명, 김동훈, 이홍기, 장남국)이 인천팀(김재근, 정용권, 김라희, 장성원)을 상대로 3:0로 완승하고 우승컵을 들었다.
여자부 포켓 10볼에선 국내랭킹 1위 임윤미(서울시청)가 김보건(경북‧5위)을 세트스코어 8:7로 접전 끝에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박은지(동양기계‧2위) 최솔잎(광주‧6위) 서서아(광주‧19위)도 각각 권보미(경기‧7위) 국빈(경북‧12위) 진혜주(대구‧4위)를 가볍게 이기고 4강 대열에 합류했다.
남자부 포켓10볼에선 지난 8월 춘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우승을 차지한 국내랭킹 1위 유승우(대전)가 서성호(부산시체육회‧13위)를 세트스코어 9:2로 무난히 누르고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영화(서울시청‧3위) 최성욱(대구‧6위) 고태영(전북‧8위)도 각각 황용(충남‧4위) 이완수(인천시체육회‧5위) 이준호(강원‧2위)에게 승리하며 준결승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켓9볼 혼성복식전에서는 정영화-임윤미팀과 고명준-최솔잎팀이 각각 김웅대-황용팀과 고태영-김정현팀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남‧여 포켓10볼 4강전은 2일 오전 9시, 포켓9볼 혼성복식 결승전은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자료제공=대한당구연맹/빌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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