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당구]조재호, 강동궁 꺾고 3쿠션 8강

포켓 혼성복식 정영화-임윤미, 잉빌 이대규‧최경림 등 ‘우승후보’ 강세

이상연
기사입력:2017.10.21 22:21:49
최종수정:2017.10.21 22:25:51

조재호가 강동궁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포켓9볼 혼성복식전에선 ‘최강 부부팀’ 정영화‧임윤미, 잉글리시빌리아드에선 ‘차세대 에이스’ 이대규가 각각 승리했다.

◇3쿠션, 조재호‧김행직‧조명우‧강민구 등 8강 진출

지난 ‘LGU+컵’ 조별예선에서 맞붙었던 ‘절친’ 조재호(서울)와 강동궁(전북)의 ‘2017 전국체육대회 당구대회’(이하 전국체전) 16강전은 박빙의 승부 끝에 40:39, 조재호의 한 점차 승리로 끝났다. 승부의 백미는 마지막 35이닝째. 38:39로 역전당한 조재호가 침착하게 2득점하며 지난 ‘LGU+컵’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 3쿠션 대표 젊은피’ 김행직(전남) 조명우(경기)도 16강전에서 각각 김봉철(제주)을 40:35, 김영호(경북)를 40:26으로 꺾었다. 특히 16강에 앞서 허정한(경남)과의 17강전을 40:12로 압승한 조명우는 김영호와의 대결에서도 하이런 10점 등을 올리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다른 16강전에선 ‘청주직지 당구월드컵’ 32강 돌풍 강민구(충북)도 국내랭킹 7위 강자 김형곤(강원)을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황형범(울산) 안지훈(대전) 김현석(광주) 구민수(인천)도 각각 최성원(부산) 서현민(충남) 김종완(세종) 이승진(대구)에게 승리, 8강 티켓을 따냈다.

◇포켓 혼성복식, 정영화-임윤미 권호준-권보미 등 8강에

전국체전 포켓9볼 혼성복식전 16강에선 ‘전통의 강호부부’ 정영화-임윤미(서울), 7월 ‘춘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우승팀 권호준-권보미 등 우승후보가 각각 이종민-한소예(경남)를 8:2, 유승우-이소은(대전) 8:5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장문석-이귀영(전남) 황용-양혜연(충남)은 각각 또 다른 우승후보 이완수-김가영(인천), 강석구-박은지(전북)에게 각각 8:7 한 세트 차이로 승리했다. 24세 동갑내기팀 고태영-김정현(세종), 고명준 –최솔잎(광주)도 각각 16강전에서 승리,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리시빌리아드, 이대규‧최경림 등 강호들 생존

잉글리시빌리아드 16강에선 한국의 ‘스누커 및 잉글리시빌리아드’ 기대주로 평가받는 이대규(인천)를 비롯 이번 전국체전 스누커 우승자 최경림(광주), ‘디펜딩 챔피언’ 황철호(경기), 지난해 스누커 우승 김규형(전남), (7월)‘2017 잉글리시빌리아드 그랑프리 2차’ 우승 이근재(부산) 등 강호들이 각각 승리하며 선전했다.

또 다른 16강에선 김영주(서울) 김동민(전북) 백민후(충남)도 각각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2017 전국체육대회’ 당구종목 셋째날인 22일에는 오전 9시부터 3쿠션, 포켓9볼 혼성복식전, 잉글리쉬 빌리아드 8강전이 각각 펼쳐진다. 준결승은 오전 11시 30분, 결승전은 오후 3시에 시작된다.

◇3쿠션 8강전 대진

강민구(충북)-구민수(인천)

김행직(전남)-조재호(서울)

안지훈(대전)-조명우(경기)

김현석(광주)-황형범(울산)

◇포켓9볼 혼성복식전 8강 대진

고명준·최솔잎(광주)-윤동진·국빈(경북)

이준호·박혜란(강원)-권호준·권보미(경기)

고태영·김정현(세종)-정영화·임윤미(서울)

황용·양혜현(충남)-장문석·이귀영(전남)

◇잉글리쉬 빌리아드 대진

김영주(서울)-김동민(전북)

이근재(부산)-이대규(인천)

황철호(경기)-김규형(전남)

최경림(광주)-백민후(충남)

[괴산=MK빌리어드뉴스 황성태 기자] 자료제공=대한당구연맹/빌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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