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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14명인데…“머스크, 일본 女팝스타와 비밀리에 아이 또 낳았다” 충격 주장

  • 최기성
  • 기사입력:2025.06.02 20:00:22
  • 최종수정:2025.06.02 20: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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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사진출처=연합뉴스/ 편집]
일론 머스크 [사진출처=연합뉴스/ 편집]

여성 4명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14명을 둔 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일본의 유명 팝스타와 비밀리에 아이를 낳았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뉴욕타임즈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머스크의 전 연인이자 보수 성향 작가인 애슐리 세인트클레어(26)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세인트클레어는 올해 2월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13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세인트클레어는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전 세계 여성들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고, 그중에는 유명 일본 팝스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도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일본 팝스타의 신원, 아이의 출생 시기, 성별 등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세인트클레어는 “머스크는 아이를 갖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가에게나 정자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그는 이에 대해 자신의 이타심인 것처럼 행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인트클레어는 지난 4월 언론을 통해 “머스크가 혼외자를 관리하는 해결사도 두고 있다”면서 “아이 엄마들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머스크에게 친자 확인 및 양육비 청구 소송을 건 세인트 클레어는 “해결사로부터 아이 엄마가 법적 절차를 밟으면 항상 그 여성에겐 더 나쁜 결과가 생긴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해결사는 세인트클레어에게 “머스크는 당신 아들이 친자인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했다.

머스크는 세인트클레어에게 합의금 1500만달러(약 206억원)와 매달 양육비 10만달러(1억3700만원)를 주겠다고 제안하며 출산을 비밀로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머스크는 다른 여성과도 비슷한 조건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클레어는 아이의 존재를 비밀로 하고 싶지 않다며 머스크의 아들을 낳았다고 폭로했다.

이후 머스크는 거액의 합의금 제안을 철회하고 양육비도 2만~4만달러 수준으로 삭감했다. 법원 명령으로 실시한 친자 검사 결과에서 세인트클레어의 아들은 머스크의 친자일 확률이 99.9999%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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