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군정의 대언론 정보 통제 가능성을 고려할 때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것이라는 염려가 나온다. 실질적인 인명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데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67%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외교부는 미얀마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된 현지 한국 교민과 관광객 사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피해의 참상이 전해지면서 국제사회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러시아·인도에서 파견한 구조대가 지난주 말 현지에 도착해 구조활동을 개시했다.
[김희수 기자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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