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男포켓4강 권호준-김수웅 유승우-현웅규,
女포켓4강 임윤미-김혜림 서서아-한소예,
잉빌 4강전 이대규-이근재 백민후-최경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전구체전 당구 종목에서 남녀 포켓10볼과 잉글리시빌리아드 4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남자포켓10볼에서는 남원전국당구선수권 우승자 권호준(충남)이 ‘국내1위’ 고태영(경북)을 꺾었고, 여자부에서는 임윤미(서울) 등 강자들이 준결승에 합류했다. 잉글리시빌리아드에선 이대규(인천)와 최경림(광주) 등이 4강에 올랐다.
권호준은 2일 부산시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포켓9볼 8강전서 고태영을 접전 끝에 10:9로 물리쳤다. 유승우(대전)는 이준호(강원)를 10:8, 김수웅(서울)은 경규민(인천)을 10:7, 현웅규(제주)는 박기찬(울산)을 10: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은 권호준-김수웅, 유승우-헌웅규 대결로 압축됐다.
여자부에선 ‘국내1위’ 임윤미(서울) 서서아(전남) 한소예(충남) 김혜림(대전)이 준결승에 올랐다. 8강전에서 임윤미는 진혜주(광주)를 8:6, 서서아는 송나경(충북)을 8:3, 한소예는 권보미(강원)를 8:3, 김혜림은 최솔잎(부산)을 8:7로 각각 물리쳤다.
여자10볼 4강전 대진표는 임윤미-김혜림, 서서아-한소예로 확정됐다.
잉글리시빌리아드 8강전에서는 이대규가 정승완(경남)을 202:103, 최경림이 김동민(경기)을 258:225, 백민후(경북)가 임재민(세종)을 253:221, 이근재(부산)가 황용(서울)을 201:112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남자3쿠션, 남녀포켓10볼, 잉글리시빌리어드 4강과 결승전이 열리며 SOOP과 SOOPTV에서 생중계한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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